어떻게 해야할까요.

또잇공주님 작성일 15.09.30 09: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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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정도 됐습니다. 다른남자랑 만날때 연락이 안될때도 있었고 하루는 연락이 안되서 만두사들고 학교 기숙사 앞에 갔더니 딴놈이랑 영화보고 왔더군요. 바람핀건 아니지만 저한테 연락안하고 봤냐...내 전화온거 못봤냐는둥..

뭐 그 오빠 가방에 폰이 있었냐는둥 그랬는데 어쨋든 그날 이후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는 되고 나는 안되는 그런 마인드 자기입으로 말하더라구요. 바람피는 스타일도 아니구요..하지만 남자사람 친구랍시고

만나고 온다는데 만나는 시간에 제가 전화 통화하면 전화가 절대 안됩니다. 딴놈 만나는데 남자친구 전화는 왜 안받나요..

신경을 못썼다는게 말이 되나요...또 저랑 있을때는 카톡한답시고 폰 자주 봅니다. 말도 안되는 웃기는 상황이죠...

많은 신뢰를 잃었습니다.

그날 추석 연휴날 월요일에 동네 여자애랑 대구 광장코아에서 놀고 오겠답니다. 9시 이후 그날 연락이 안되고 뭘해도 씹고

화가 나네요...새벽 1시가 넘어서 카톡이 왔습니다. 다음날 남자친구 있는애가 연락을 그렇게 안받고 집에 오는 길에

카톡한번 확인 안하냐니까 되려 저보고 평소에 연락을 자주했으면 내가 확인을 했지...오빠가 연락을 안하니까 나도 휴대폰

신경 안쓴거 아니냐면서 되려 따지더군요..

저도 뭐 평소에 연락을 안하고 다 잘못이 있었겠죠..사유를 다 떠나도 객관적으로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여자들 중에 그런 사람있잖아요.. 누가 봐도 객관적으로 자기가 잘못했는데 화냈다고 뭐라하고 예전에 오빠가 이런짓 안했으면 내가 안그랬지...하면서 그걸 남탓으로 돌리는...

그리고 서로 저녁에 연락을 안하고 잔날이 좀처럼 없습니다. 잘못했다는 말도 안하고 오히려 평소에 좀 연락을 하던가..

라는 말을 들으니 열이 뻗칩니다.

어느새 요즘 없던 비번을 걸어놓고 다른 남자랑 연락을 하다 몇번 걸렸는데 친구인지 썸남인지 알게 뭔가요..

회사와서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는 23살이고 저는 30살입니다. 결혼생각도 해야되는데...300일 넘게 사귀면서 너무 많은 일로 싸운거 같습니다. 제 논리에서 벗어나고 사랑이 식을까봐. 그러지말라고 화도 많이 냈습니다.. 가슴아픈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를 질타해도 좋습니다...저한테 무슨 말을

뭔 말을 해도 어드바이스를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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