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소소한 일상...

★다크나이쯔 작성일 15.11.07 16: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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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10시 집사람은 출근하는 날이라

초등학교1학년 딸애 밥을 제가 챙겨주어야합니다.

이놈의 귀차니즘은 사시사철 발생하는지라 양반김에 씻은김치넣어서 돌돌말아

미니김밥을 만들어 줍니다. (막상만드니 더 귀찮은건 함정)

딸애가 이걸좋아해요.먹기가 편하거든요.카카카~

 

딸: 점심은 뭐먹어?

 

나: 이게 점심인데?

 

딸: 그런게 어딨음? 점심줘야함

 

나: 그럼 고향만두구워줌

 

딸:떡볶이도 같이줘야함

 

나:노노 그냥 만두만 머거

 

딸:아빠는 딸바보도 모르냐면서 좀 배워라

 

나:딸바보아빠 딸들은 대박 귀여워서 딸바보하는거임

 

딸:그럼 난 안귀여움?

 

나: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ㅋㅋㅋㅋㅋㅋ

 

딸: 삐짐

 

뭐 이런 일상?ㅋㅋㅋ

 

주말헛소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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