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가재장군 작성일 16.02.13 00: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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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그동안 나는 너무 즐거웠어.

당신이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당신이 있기때문에 웃을 수 있었고!

긴긴밤 당신 생각에 시간 가는 줄 몰랐어.

돌아가는 저 별들 바라보며

당신과 같이 봤으면 했으며

흐르는 강물 보면서 당신이 옆에 있었으면도 좋겠다고 생각했어.

이제 그러기만 하면되는데.

이젠 없네. 당신의 향기도. 당신의 기다림도.

그래도 즐거웠어.

당신과 함께 해야할것들이 많은 생각들이 말이야.

지워도 없어지지않을 바람같은 당신은

잡을수도 없어. 그러니 이제 그만할께

안녕.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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