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어렸을 때 부터 신기가 있었던거 같다...

rkdcj 작성일 16.10.27 16: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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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썰을 풀자면..

주변에서 신기한 일들이 많이 일어남..

아마 난 무당이나 무속인이 될 운명이었을지도..

 

간단한걸로부터 예를 들면..

중학교 때 가지고 싶었던 게임이 있었다... 근데.. 그게 게임잡지에 상품으로 걸려 있었음..

엽서를 보내고.. 이상하게 그 게임은 내거라는 생각을 한달내내 하게 됨...

근데 한달 뒤 서점에 가서 당첨자 명단을 보는데, 3명 주는데 내이름이 그대로 적혀 있었음..

소름돋았음.. 근데 결국 게임은 재미 없었음... 파더월드라는 게임인데 아는 사람있을지 모르겠네..

 

그리고 두번째..

집에 어렸을때 부터 아버지께서 금붕어를 키우심...

어느날 아버지께서, 제주도 출장 갔다오시면서 돌하루방을 사오심...

그걸 어항 장식으로 넣었는데...

일요일 아침...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려고 일어났는데 분위기가 이상해서 어항을보니

돌하루방을 기준으로 물고기들이 한줄로 나란히 서있었음..

그리고 일정시간 간격으로 제일 앞에 있던 물고기가 빠져나가자 그다음 물고기가 돌하루방 앞으로 가서 대기하고..

그러고 나선 다음 물고기...그렇게 마치 기도하듯이 금붕어들이 행동을함..

그때 스마트폰이라도 있었으면 사진이라도 찍어두는건데...

어린마음에 보다가 어항을 쳐서 물고기들 흩어지게 만듬...

그 돌하루방 아직 우리집에 있음..

 

세번째..

이건 진짜 아무한테도 이야기안한 신기한 사건임..

지금 생각해도 이건... 뭔가 있음..

초등학교 5학년땐가 4학년때, 학교마치고 집에 왔는데..

계단 난간에 이상한 물체가 매달려 있는거임... 자세히 보니 하얀색 거미..

그 크기가 어른 손바닥 만했음... 거미라고 생각한건 그냥 다리가 8개인가 달려잇던 느낌이 남..

근데 그 다리가.. 일반 거미가 아니라... 굉장히 컸음...

너무 무서워서 집에 들어감... 그때 엄마는 밖에 나가셔서 안들어오시는 상태..

근데 어린 마음에... 그 거미가 어머니 오실 때 어머니한테 헤꼬지 할까봐..

내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됨... 다시한번 무섭지만 몰래 문을 열어서보니 아직도 계단 난간에 붙어 있는거임..

진짜 존나 무서웠음... 그만큼 컸으니까.....

 신발을 신고 발로 밟아 죽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발로 밟음...

확실한건 그 거미처럼 생긴 물체는 피하지도 않았고.. 그자리에 있었음..

근데 발을 떼었는데.. 순식간에 사라진거임.. 아무것도 없이...

밟아서 죽인게 성공했으면 내장이라도 튀어나와서 신발이 지저분해졌어야 하는데 그건 아니고...

주변을 찾아봐도 도망가지도 않음...

이렇게 말하긴 그렇지만 그 생명체(혹은 물체)는 이세상 생명이 아니라 나한테 뭔가를 주려고 온

존재가 아닌가 싶다.... 그걸 발로 차버려서 내가 지금 이모양 이꼴로 사는 걸지도...

 

살면서 이런일들이 종종 있다가..

군대 갔다오고 나선 그런일들이 없는가 싶었다..

근데 가끔.. 뭔가 팍스쳐지나가는 듯이 필이 올때가 있다...

그럴 때면 항상 무슨일이 발생한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때도 마찬가지 였다...

노무현 대통령 사망전날 인터넷에서 노무현 대통령 관련 사진과 기사와 동영상을 봤다.

근데. 이상하게 눈물이 나왓다... 난 그당시 노무현이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고 별로 관심도 없는 사람이었다..

사회생활한지 2~3년된 상태에서 회사내에서 죽기살기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상태여서 정치같은건 관심도 없었다..

그리고 그날밤 꿈에... 노무현 대통령 장례식이 꿈에 나왔다...

그리고 그다음날 아침 바로...일이 발생했다...

 

그리고 3개월전..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이 발생할 것만 같은 필이 스쳐지나갔다..

사실난 아직까지 결혼도 못한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노총각이다...

작년에 썸타는 회사 여직원이 있었다.. 정말로 괜찮은 여자였다...

근데... 내가 너무 재다가... 한순간의 말 실수로 떠났다....

그리고 얼마전.. 그 여자가.. 회사 후배직원과 비밀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 정도야 그냥 평범한 연애사다.. 남들도 충분히 겪을수 있는 그런 흔한..

근데 뭔가 내가슴과 온몸전체에 퍼지는 듯한 찌릿한 느낌이 오면서

맘속 깊은곳에서 다음과 같은 문장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평생 혼자살 운명"....

눈물이 저절로 나왔다..

 

그리고 어제...

가장 최근에 이슈인... 박근혜 꼭두각시 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사람이라면 이게 나라인가.. 라고 의구심을 품을 정도의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암튼.. 내가 위에서도 말했지만.. 내 예지는 항상 뭔가 필이 온다..

뭔가 다른 느낌이다... 그 필이 어제 왔다...

사실 이번 사건은 박근혜나 최순실 아니면 그 주변에서 모두 꾸민일이다..

눈엣가시인 JTBC 손석희를 몰락시키기 위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오면서 내가슴과 머리속에 동시에 온것은..

죄수복을 입고 있는 손석희와, 웃고 있는 박근혜 최순실 이었다...

 

 

구라지존 게시판에 글올리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냥 구라같은 일이라서 올려보는 거다..

사실 내가 겪었던 일들이고... 앞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인 뒤에 두가지는 구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게시판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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