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아이쨩 골절

식식한_소년 작성일 17.05.02 16: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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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내가 너무 지쳐있었나봐..
정신 없는 틈을 타서 내 손을 뿌리친 너..
그냥 힘 없이 놓아 버린 나..
조금 있으면 우리 만난지 2년이 되어가는데..
나름 너를 상처 하나 없이 소중히 아껴왔다고 자부했는데..
길에서 다친 너의 모습을 바라보며..
애써 현실을 부정해봤지만..이미 벌어진 일..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때..
너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그런 너를 볼때마다 답답하고 속상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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