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겪은 황당한일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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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이폰7을 껏다 켰는데 "유효하지 않은 유심" 에러가 나옴.
2. 껏다 켯다, 유심을 빼고 끼기를 몇번 해도 안대길래 집앞 10분거리의 휴대폰 매장에 걸어감. (내일 오전에 중요한 전화 올것이 몇개 있어 바로 고쳐야 했음. 그리고 주차가 어려워 걸어가기로함)
3.매장직원이 몇번 만져 보더니,
유심이 에러가 난거 같은데 우리 가게에는 kt(본인kt임)유심이 없으니 kt직영점에 가서 재연결을 해보시라 함. 위로 한블럭만 가면 있다고함.
4. 다시 한블럭 걸어 갔더니 kt직영점이 lg u+로 바뀌어 있음. ;;
5. 염치 무릅쓰고 kt매장 어디로 이사 갔는지 물어봄.
6. 역전 앞으로 이사 갔는데 위치는 자기도 모른다함.
7. 다시 집으로 꾸역 꾸역 걸어와 차를 끌고 역전 앞으로 kt직영점을 찾음(역은 차로 10분 정도 거리)
8. 어렵게 찾아서 직원에게 유심이 에러가 난거 같은데 재연결을 해달라함.
9. 직원왈"여기서 개통하셨어요?" 라고 물어봄. (여기서 부터 짜증이 나기
시작. ㅡㅡ)
이후 대화내용.
나 : 아니요.
직원: 어디서 하셨는데요??
나 : 그 직영점이 없어져서 이리 온겁니다. (본인 kt개통한지 6년이 넘음)
직원 : 서비스 센터는 가보셨나요??
(참고로 아이폰 서비스센터는 40분 차를 몰고 가야함.
더군다나 저녁 6시를 넘겼기 때문에 가봐야 소용 없었음. )
나 : 유심 불량 일수도 있잖아요. 불량이면 하나 새로 주세요.
직원 : 유심 불량이면 재고를 저희가 처리해야하고 그 기간이 14일 정도 걸려요.
나 : 그럼 14일 동안 저는 전화를 못 쓴단 말입니까??
직원 : 아니요. 저희가 유심 불량일땐 우선 서비스센터를 먼저 안내해드립니다.
나 : 아니그럼 저보고 지금 40분이 넘게 걸리는 거리를 다시 가서 유심 불량인지 아이폰 불량인지를 확인 받고 다시 오라는 겁니까??
직원 : 아니요. 핸드폰 불량일 수있으니 서비스센터를 먼저 안내 해드립니다.
나 : 그걸 모르는게 아니구요. 유심 불량일수도 있으니 확인해주시고 불량이면 유심을 새로 달라구요. 꽁짜로 달라는거 아니구요;; (이말을 정말 몇번을 했음. )
다른 직원까지 가세하여 위에 대화를 또 반복함.
10. 그제서야 컴을 투닥 거리기 시작함.
한번에 해결됨. ㅡㅡ;;
유심을 바꾸지도 않고 그냥 재연결 만으로 해결 된거임.
정말 바보가 된거 같은 기분이었음.
애들 정말 왜그러는 겁니까?? 유심이 할당량이 있나요??
꽁짜로 달라는것도 아니고 불량인지 확인해 불량이면 유심을 새로 하나 달라는게 정말 그리 어려운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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