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하기 힘드네요..

흔한개드립 작성일 17.09.20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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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회사 다니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업력만 따졌을 때 5년 차 디자이너고 지금다니는 회사도2년 차인데...

 

ㅅㅂ겟에 일단 글 올렸습니다.

 

뭐 각설하고 저희 회사는 직원이 천명좀 넘어가는 중소기업입니다...

 

그리고 디자이너는 저 혼자 밖에 없죠...

 

어이가 없죠?ㅋㅋㅋ천명이 넘는 회사에 디자이너가 한명...

 

식품회사인데 저는 패키지(포장)전문 디자이너 입니다. 근데 웹디자인 상세페이지디자인 그리고 여러가지 잡다한 디자인 도

 

도맡아 합니다. 정신이없습니다 한마디로 이것도하고 저것도 하고 정리는 안되고...

 

저랑 친한 과장님이 계십니다.. 근데 오늘은 갑자기 말도 안되는 이유로 화를 버럭 내시더니 저랑 얘기도 안하시네요...

 

제가 오늘 아침 어떤 문구를 디자인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장님한테 보여 드렸죠.. 엄청 좋아라 하셨습니다..

 

근데 그게 프린터가 안되서 정확히는 마젠타(분홍색 계열의 색)가 없어서 제가 경영지원부에 마젠타좀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서 프린터랑 컴퓨터 사이에 문제인가 싶어서 확인하던중 갑자기 그 과장님이 ' 왜 자리에 앉아!!!

?? 프린터가안되면 나한테 말을 해야할 것 아니야? 왜 자리에 앉자!!!???' 라고 소리지르며 행보관 똥씹은 표정으로

 

저를 갈구는 겁니다.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변명은 못하고 그저 죄송합니다라고 말만 했는데....

 

인생살기 힘드네요 그리고 그 과장이라는 사람은 창고 내려간다고 하고 가고 저는 어벙벙 하고 있었는데

 

이사님이 절 부르더니 영업부 요즘 추석시즌이라 가뜩이나 예민한데 자네가 이해좀 해줘야지 그러면서 평소에 00씨가 

 

일 똑부러지게 하는거 알지만 자기 할일 끝났다고 선 긋고 자기 자리에 앉아서 다른일 하고 그런게 거슬려서 그러는거야

 

이런말을 시전 합니다.. 저는 화가나 미치겠는데....

 

월급도 시망급으로 주고 남자라서 까대기(무거운 상자들고 나르는거)도 엄청하는데 이제는 못 버티겠다 싶겠더라고요

 

돈도 모을 만큼 모았으니 이제 웹툰 진지하게 생각하고 스토리는 다짜고 그림만 그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저는 빌어먹을 한국 조쏘기업 못다니겠습니다..진짜 인력 필요하면 충원해야되는데 충원은 할생각은 없고 원래 있던 사람들도 자를라고 하는 이 회사 못다니겠습니다 저는

 

정말 힘이 듭니다...제가 회사생활 하고 안맞는건지...

 

갑자기 거의 이유도없이 화내는 상사.. 이런문화 저는 정말 이해할수도 없고 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10월달 초에 연휴로 꽁돈 먹고 퇴사하렵니다...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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