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파이기 형님

제발 고스트 라이더하고

인휴먼스 한번만 아니... 최소한 퀘이크 한번만 출연시켜주세요 ㅠㅠ

크흡...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인피니티 워에는 원래 인휴먼즈가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토르의 역할이 원래는 인휴먼즈였을 거라는 강력한 뇌피셜이 들어오네요.

오역으로 인한 완전히 작품하나 버린 느낌입니다.

토니 스타크가 왜 타임스톤(아가모토의 눈)을 타노스에게 주었냐고 묻자

한국어로 "모든게 끝났어" 라고 하는데요

사실 영어로는 "마지막 수가 남았어" 또는 "아직 한발 남았다" 정도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특히나 닥터 스트레인지의 무한 협상씬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다들 하셨겠죠.

마지막 장면의 의미는 타노스에게 행복한 미래를 의미하고,

달콤함을 맛보게 하고나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새로운 협상을 하지 않을까요?

아쉬운점은 개연성은 어따 갔다 말아먹었는지...

개연성이 이렇게 부실한데에는 인휴먼즈 말아먹은 게 

원스토리 변화에 큰 영향을 주었던가

아니면 평행우주와 다차원 개념이 

닥터스트레인지로 추가되었으니

1400만개가 넘는 미래의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거기다 무엇보다

앤트맨이 아직 안나왔어요.

원래 안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보니네이션 헐크도 안나왔고...

고스트 라이더 찡 ㅠㅠ 가장 아쉽네요...

왜 망할 에오쉴에 출연하셔서 영화로는 못나오는 건가요 ㅠㅠ

타노스따위 참회의 시선으로 한방인데...

블랙볼트 말 한마디면 타노스따위...

생각보다 스케일이 작았습니다...

어찌됫건...

긴장과 흥분으로 2시간 30분이 30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짧게 느껴졌습니다만...

맛난 부대찌개 먹으려고 다 끓여놓고 한입 먹자마자

쫓겨난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