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공공임대 아파트 궁금합니다.

벚꽃엔딩 작성일 18.05.17 01: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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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공임대 아파트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현재 하나 당첨되서 다다음주면 서류를 내야 합니다.

대충 듣기로는 10년간 임대료 내고 살다가 10년 후 주변 시세의 70%선에서 우선 분양 받는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헌데 인터넷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현실은 90%내지는 95% 선에서 분양이 이뤄진다고 하더라구요

 

많은 글들을 읽어보니 대충 요지는..

시세가 많이 올라서 도저히 감당못할 지경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는데..

그럼 뭣하러 10년간 비싼 임대료 꼬박꼬박 내고 버텼느냐...하는 말이 많더라구요..

 

내집마련의 꿈을 꾸며 10년간 아득바득 버텼는데 사실상 퇴거명령이라는 현실...

 

 

 

현재 판교의 10년 공공임대 아파트가 분양시기가 다가와서 말이 많은데..

그것 때문에 시위도 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시절에 공약을 하나 걸었던게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만약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실현되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분양가가 적정선에 이뤄지게 바뀐다면..

그게 이미 10년임대 계약을 해버린 세대들도 효과가 있는건가요?

아님 소급법에 의해 그 법안의 효력이 생긴 후에 만드는 10년임대에만 해당되는 건가요?

 

 

만약 제가 10년 임대 아파트에 들어가게 되면 대충 계산해도 한달 80만원의 돈은 무조건 빠져나갑니다.

이런저런 부담도 많이 됐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가 3억넘는 아파트도 보기 힘들고 대부분 2억 중후반대만 있는 동네라..

2억대면 10년후 어떻게든 되겠다 싶었고.. 또한 시세의 70%라면 10년간 낸 임대료도 충분히 커버칠 수 있다는 생각이었는데..

만약 시세가 많이 올라서 그 배로 뛰어버리면...

빼도박도 못하고 짐을 빼야 합니다..

 

참고로 판교쪽이 그렇게되서 논란이 많더라구요..

기억에 남는 문구 중 하나가..

공공임대 아파트의 목적이 사회 취약계층의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건데..

얄짤없이 10년간 기회비용만 날리고 나가리된다.. 라는 거네요..

판교쪽 어느 동네는 시세가 6~7억에 형성이 되었다 하구요..ㄷㄷ

 

물론 6~7억되는 아파트를 일반 서민이 감당할 수 있는 2~3억 수준으로 분양받는다면 그만한 폭리도 없을테고 그것 또한 문제가 많겠지만..

그 반대가 되어도 참 문제가 많네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를 들어갈 가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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