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째라 세탁소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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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이용하는 동네 세탁소에서 방금 어이 털리고 왔습니다.
드라이 몇벌 맡기면서 겨울에 사용했던 장갑도 같이 드라이 했는데
세탁물을 받아보니 장갑에 달려있는 방울장식이 떨어져서 온겁니다.
세탁소에 전화했더니 드라이 과정에서 떨어진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심스레 변상에 대해 언급하니 월요일 아침부터 이런전화
받아서 기분이 별로라고 말하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추후에 방문해서 얘기하겠다고 하고 일단 전화 끊고 다음날 찾아갔습니다
장갑은 작년에 5만원 주고 산거니깐 전액배상은 원하지않고
서로 반반씩만 부담하면 좋을것 같다고 말하니.. 옆에서 남자사장님은
그냥 가시고 법대로 하라고 그러고 여자사장님은 돈으로 보상은 못하고
방울을 사오면 달아주겠다고 하더군요.. (아니 방울사러가는 시간과
비용은 누가 책임지지?) 저는 그럴 시간도 없고 똑같은 방울 구하기도
어려우니 재구매 하는게 가장 확실하고 전액을 달라는것도 아니고
반반씩 하자는데 왜 못하겠냐고 물었는데 돈으로 배상해주는건
안된다는 말만 계속 하더군요 그냥 짜증나서 돌아오는길에
소비자 뭐시기에 신고해버리고 증빙자료 다 가지고 전액배상 받으려
합니다. 잘못해놓고 배째라는 세탁업체땜에 가뜩이나 더운데
뚜껑 열리네요 ㅜㅜㅜ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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