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전 영화 베놈까지 말아먹어서 별로 기대는 안했어요.

영화 리뷰어들의 칭찬이 많아 보려고했는데 제가 사는곳이 전남 순천이라 

상영관이 없더군요. 그래서 오늘 광주까지 가서 관람을 했습니다.

진짜 재미있습니다.

카툰방식의 연출도 재미있고

3D와 2D 섞어놓은 캐릭터들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이야기 늘어지는 것이 없고 깔끔해서 좋습니다.

가족단위 사람들이 많았는데 모두가 빵빵터지는 개그장면이 재미있습니다. 

빌런들의 특이한 외모와 능력이 재미있습니다. 전투씬은 얼마전 본 인크래더블2보다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캐릭터들의 액션과 행동들을 보여주는 연출에 만화책같은 표현을 써서 너무 재미있습니다. 

특히 음악! 비장한 음악과 거친 비트가 잘 어울러집니다.

쿠키영상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영화가 끝나고 뮤직비디오처럼 나오는 앤딩크래딧영상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이때 사람들 아무도 안나가고 다 보고있더러구요. 

즐겁고 흥겹고 좋은 히어로 영화 간만에 보네요. 

소니가 실사 망하더니 애니로는 명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