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 있는 여수횟집 가보신분 계신가요??

skunc 작성일 20.08.24 23:53:42 수정일 20.08.24 23:58:30
댓글 26조회 6,309추천 29

오늘 저희 부모님이 정말 황당한 일을 겪어서...한번 써봅니다.

부모님이 오늘 시흥에 놀러가셨다가 식사를 하실려고 큰 횟집에 들러서 식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물회랑 회덮밥을 시키셨다는데 제 어머니가 치아가 좋지않아서 신음식을 잘 못드셔가지고 회덥밥은 포장을 해달라고 하고 식사 끝나고 봉투에 담아놓은거 받고 당연히 제대로 포장도 잘해주고 잘해줬겠지 하고 믿고 집에 오셨는데......

 

55e8faea62dfc2f9e5794c380ccba9d9_180317.jpg
9590a5e26322010edebdc3a10a7fee19_408209.jpg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더라구요....

일단 회덮밥인데 생선화는 단 한점도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걸 떠나서 포장용기 보이시나요???

찰도넛 10입??????????????? 아니 위생용기에 포장해둬야될 음식을 다먹고 버린 도넛용기에 포장을 해주다니!!!!!!

이게 지금 2020년시대에 일어날 일입니까???

식당에 전화해서 따졌더니 종업원은 사장하고 대화하라고 떠넘기고 얼마 후 사장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1. 자기네는 제대로 줬다. 나 장사 20년 한사람이다. 절대 그럴일 없다...

그래서 제가 용기부분을 말씀드렸더니 좀 머뭇거리고어버버하다가...시간이 좀 지난 후...

 

2. 우리 식당은 포장용기 제대로 쓴다. 그건 말이 안된다. 인정할 수 없다.

그럼 제가 거짓말하는거냐???? 결과물이 이렇게 뻔한데 사진 보내드릴테니 확인해 봐라. 여기에는 계속 묵묵부답...

무조건 인정 못한다. 인정 못한다. 끝까지 인정 않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마지막에 막무가네로 전화 먼저 끊으심... 사진 보내 드렸는데...답이 없음...

아니 그냥 쿨하게 죄송합니다.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우신가.....오히려 저희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갈려고 하더라구요.

진짜 일부 장사하시는분들 좀 양심적으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지금 어려운시기인데...참나....

저게 가격15,000원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cf07aba3a74385f461b8eb92cab112a7_360582.jpg

 

영수증 인증입니다.

차라리 스시집가서 정식을 먹고 말지...인생에서 반드시 걸러야될 식당하나 알게되서 그걸로 위안삼을렵니다....

 

 

skunc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