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블랙홀[Groundhog Day]

Pesante 작성일 12.07.16 21: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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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블랙홀 (1993, Groundhog Day)

미국 - 멜로·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 101분 - 1993.12.04 개봉

감독 - 해롤드 래미스.

등장인물 -   빌 머레이 (빌 코너스), 앤디 맥도웰 (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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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줄거리-

자고 일어나면 매일 똑같은 날 똑같은 장소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잘나가는 기상 캐스터 필 코너스는 매해 펑츄토니에서 열리는 성촉절 취재를 위해 촬영을 나갔다가 희한한 경험을 하게된다. 취재를 건성으로 끝내고 돌아가려는데, 기상예보에도 없었던 폭설을 만나 발이 묶이게 되고, 다음날 일어났더니 날짜가 하루 지난 것이 아닌 바로 어제의 그날, 그 장소. 꿈인가 생각해도 어제와 너무도 똑같고, 단순한 기시감이라고 하기에도 어제와 너무나 일치한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반복되자 필 코너스는 매일 매일을 관찰하여 여자를 꼬시기도 하고, 금고 수송차량을 털어 멋진차를 사기도 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나날들에 환멸을 느끼게 되자 이번엔 콜레스테롤, 비만 등은 신경도 쓰지않고 마구 먹어버린다. 그리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그 래도 일어나면 바로 어제의 그 시간, 그 장소! 그런 가운데 함께 온 신임 프로듀서 리타의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알게되고,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매일매일 그녀의 생각과 행동들을 익히게 되고,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하지만 하루만에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도 있는 법.

필 코너스는 언제까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묶여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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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오래되긴 했지만 두고 두고 보는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불손하며 오만,자만심과 불만이 가득한 주인공은 어느날

똑같이 반복되는 악몽같은 하루에 빠지게 되는데,

이를 벗어나기 위해 여러방법의 죽음까지 불사하지만 결국 주인공 자신의 성격과 인간됨을

다시 바라보게되고 끝내 모든걸 뉘우친뒤 자신의 인생 즉, 하루뿐 이지만 그 인생을

최선을 다해서 보낸다는 내용이 제게 굉장히 큰 감동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성격의 영화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감히 영화라기 보다는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며 소홀하게 생각하여 놓쳐서 지나치고 또

안일하게 생각하는 그런것들을 다시한번 붙잡을 수있게 해주며 또한 인생의 삶의 목표를 제시해주는

나침반과 같은 매개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혹시 못보셨다면 자신을위해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 시간이 되리라 확신에 믿어 의심치않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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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세요? 주인공과 함께 반복되는 하루로 떠나 보시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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