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힐링겟

가재장군 작성일 15.01.27 00: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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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 바삐 흘러가는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네?

잠깐의 휴식을 위해 한손에 든 커피 한잔은 이렇게 뜨거운데

어느순간 식어버린 우리네들은 휴식도 아닌가봐.

정막만이 감도는 나의 공간엔

두 무릎 끌어안은 작은 나의 어깨만 남아있고

커튼뒤에 앉아서 햇빛이 들어오기만을 바라는것일까

일어날 기능조차 까먹은 고장난 로보트처럼

오늘 하루도 멍하니 있기만해.

멀리서 달려와 그때 그 날처럼

환한미소로 내게 손 내밀어줄

그 날을 기대하며 멍청하게 기다리고있을께

헤헤헤헿

데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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