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인원이 다수를 선동하는건 너무나 쉬운 것 같습니다.

수능잘보고싶 작성일 15.04.21 00: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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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어려운 정치얘기 필요없이 그저 연민이나 공감대정도만 형성되도 그게 선동이 되고 군중이 모이면 집회가 되고..

 

그게 폭력시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전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하도 경찰을 뭐라하는 주변 글들이 많아서 글올립니다.

 

일단 저는 의경 출신이구요 그렇다고 경찰편은 아니에요 ㅎㅎ 경찰한테 욕한적도 있어요ㅎ 물론 잘못된거지만 ㅠ

 

또한 시위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시위대로 치우친 입장보다는 의경이나 경찰분들 행동들에도

 

초점이 가더군요. 그들의 경직된 표정, 닭장 버스에서 도시락을 꾸역꾸역 먹던 모습들 ㅎㅎ 옛날 생각도 났구요.ㅎㅎ

 

먼저 추모제인데 왜 차벽으로 길을 막냐 이게 문제인것 같은데.. 

 

경찰들은 아마 절대 추모제라고 생각하지 않을것입니다. 당연히 온갖 노조나  반대쪽 정당 들이 집회를 참가할 거라는걸 잘

 

알기 때문이죠. 또한 그들의 폭력성을 그 누구보다도 잘알겠죠.

 

그리고 군중들은 쉽게 동질화되는 심리가 강하기때문에 쉽게 변질될꺼라는건 아마 시위참여한 본인들조차도 쉽게알수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전문 시위꾼들에겐 세월호가 아주 좋은 먹잇감이겠죠. 처음에는 세월호를 인양하자!에서 결론은

 

박근혜정부 퇴진으로 아주 너무나 자연스럽게 흘러가더군요ㅎㅎ 사람들도 너무나 쉽게 동요되고...

 

추모제인데 왜이리 노조나 정당 깃발이 많이 보일까요?? 참 의문이더군요... 이렇듯  

 

폭력시위로 변질될 것을 알기때문에 미리 차벽을 쳤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차벽을 안쳤으면 그들이 버스를 부수는 폭력

 

성을 어떻게 막았을까요 공공의 안전이라는 더큰 이익을 위해 작은 이익은 감수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차벽을 치고 가뒀

 

기 때문에 부순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데 애초에 추모제인데 쇠파이프나 락카를 들고온게 잘못이죠

 

거기다 뽀나스로 직원중대 버스에서 아이페드랑 지갑 훔쳐갔다는 사실은 다들 아실테구요.

 

그리고 경찰의 강경진압 부분. 캡사이신을 눈에 뿌리고 물포에 캡사이신 섞어 뿌린거는 좀 저도 심한것 같습니다.

 

직사살수는 잘못된걸로 알고 있거든요.. 또 뉴스 보니 경찰은 계속 불법집회였다고 주장하고 있고 유가족 측은 경찰이

 

먼저 도발했다.. 라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던데 이부분은 더 나와바야 알겠군요. 

 

어쨋든 요즘세상에 경찰이 지나가는 시민을 정당한 이유없이 길을 막기만 해도 민원 걸려서 징계먹는 세상입니다.

 

경찰이 민간인 화장실 이용했다고 민원먹거든요 ㅎㅎ

 

그리고 경찰이 민간인을 어떤이유에서든 먼저 건드렸다?? 경찰 뒤집어 질껍니다. 줄징계에 난리가 나겠죠.

 

의경때 방범만 돌아도 노숙자들이 반말로 부르지 않나 욕하지 않나.. 맞아도 참아야 하고.. 순찰차는 택시로

 

변한지 오래고.. 공권력이 바닥을 기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또한 경찰은 인권위 권고 수용률 99프로구요..

 

그리고 불법으로 번질 우려가 있으면 집회 해산 명령을 하는데 제가 알기론 법으로 3회로 규정되 있는걸 8회까지

 

외치고 외치다 못해서 연행을 하더군요.. 참.. 이렇게 나약한 경찰집단이 이렇게까지 강단을 내린건 그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요... 결국 이들의 공권력은 저희를 지켜주기 위해서 있는것입니다. 경찰을 무시하면 무시할수록

 

그피해는 고스란히 저희가 보게 될겁니다...물론 잘못된 공권력을 행사한 경찰은 당연히 처벌받아햐 하는거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페이스북만 봐도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져 있길래 안타까운

 

맘에 글올립니다. 본인은 추모하러 갔겠지만 옆에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잘못된 내용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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