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때문에 미치겠네요 진짜..

물리적거세 작성일 18.11.14 21: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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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장문의 글입니다..ㅜㅜ 근데 미칠거같습니다 하..

 

 

세상에 마상에 진짜..
 

얼마전까지 뉴스로만 보던걸 살로 느끼고있습니다 진짜 그야말로 상태가 부들부들 하고있는데요 하..

 

얼마전에 윗집에 새로 이사를 왔습니다

 

*20층짜리 아파튼데 저희집이 10층 이사온 윗집 당연히 11층입니다.

 

참고로 제가 18살때 이사와서 지금 32살 10년이상을 문제없이 잘 살아온 아파트 입니다.

 

아니 잘살던 아파트였습니다 젠장..

 

누구말로는 오래된 아파트가 오히려 층간소음이 덜 심하다던데 개뻥인거 같습니다. 

하긴 작정하고 쿵쿵뛰는데 옛날아파트니 요즘아파트니 그런게 어딨나 싶네요

 

진짜 환장할것들이 이사를 왔네요.

 

그간 10년동안 이아파트 살아오면서 이런걸로 머리아플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윗집 이사온어느날 부턴가가 쿵콰쾅 끼익끼익 쿠르릉 텅텅텅텅 .. 

 

일단 관리사무소에 연락했죠 이사온윗집이 너무 시끄러운거같다.

 

집에서 운동회를 하는건지 뭔 공사를 하는건지 미쳐버릴거같다.하루종일 쿵쾅쿵쾅 직접찾아가기 

 

요즘 너무민감해서 관리사무소에 연락한것이니 부탁좀드리겠다..

 

사무소측에선 알았다 연락해보겠다. 그리고 얼마뒤 윗집에서 조심하겠다라고하는 연락을 관리사무소측에서 

 

전해받았습니다. 문제가 쉽게 해결되는거같았습니다. 그래 괜히 찾아가서 감정적으로 대하기보단

 

이게 정답이였어.. 는 개뿔

 

뭐 바로 쿵쿵거리던 소리가 멈춘걸보니 연락이 갔고 본인들도 시끄러운걸 인지했으니 이제 그만하겠거니 했는데.. 

 

 

 

그때뿐입니다 진짜 하루이틀 지나니까 또 시작입니다. 

 

이제서야 층간소음으로 오죽했으면 욕설.폭행.살인사건이 일어났을까 순간순간 다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냥 한번 우당탕탕 거리고 마는거면 그래 이구간만 지나면 괜찮거니 하고 하는데 수시로 쿵쿵 쿵쾅 쿵텅텅텅

 

진짜 미칠지경입니다. 

 

천장을 같이 쿵쿵쿵 쳐보기도 했는데 애들방방 뛰어다니는소리에 다 먹히는지 뭐 반응도 없고요..

 

진짜 참다참다 퇴근하고 아버지와 밥먹다 숟다락던져버리고

(물론아버지앞에서 숟가락을 던지진않았습니다 착한아들입니다.)

 

윗집좀 올라와보겠다고 하니까 아버지 역시 말리시죠. 괜히 큰소리 나겠다. 관리실에도 연락했었으니 몇일보자..

 

저는 순간 욱~해서 아니 그럼 이걸계속 참아주냐고 지들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모르니까

 

계속 방방뛰는거같다고 지들이 밑에서 찾아올정도로 시끄러운지는 알려줘야한다고 하니까 

 

눈빛이 돌변하시더니 그래 아빠랑 같이가~ 하시더군요. 

 

솔직히 이런적이 첨이라 말이나 잘할수있고 감정적으로 대하지않고 좋게좋게

 

말할수있을지 터벅터벅 ..윗집앞에서 초인종누르는데.. 

 

초인종이 망가졌네요.

 

문을 드들겼죠 똑똑똑~

 

누구세요?~하고 애들엄마가 나오더라구요..나오는데 순간 집안에 뭔일이 벌어지나 궁금해서 집안을 살짝 보는데

 

이게왠걸요.. 여자애들 자매인데 언니가 초4~6학년정도로 보였고 동생이 초2~3학년정도..

 

문열고 나온 엄마뒤로 이미 자매가 서로껴안고 뒤엉켜서 뛰면서 장난을 치고있더라구요..ㅎㅎ;;  

 

왜 쿵쿵거렸는데 무슨상황인지를 확실히 캐치했고 멍~하니 3초간 그아이들 보다가 에휴 저나이땐 다 저럴때지

 

하고 이해는 개뿔.. 그렇게 대놓고 장난치고 운동장마냥 뛰어다니는데 정작 아이들엄마라는 사람이 제지를 안시킬까..

 

라는 생각난 들더라고요

 

좋게좋게 얘기했고 부탁드린다고까지 말해줬고.. 알았다 했는데. 그때뿐 또 시작입니다..

 

어제저녁때도 역시나 쿵쿵쿵쿵 퇴근하면 아버지랑 자주밥을 먹는편인데 고시간때면 시작인걸보니

 

아이들도 그때서야 집에 귀가하는모양이더라구요~ 역시나 참다가참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관리사무소측에 연락한번 더 드렸더니 다시 한번 말해보겠다 .. 

 

역시또 조용하겠다는 연락 전해받았습니다. 이젠 괜찮겠지.. 는 희망고문이죠

 

오늘도 지금도 저녁에 역시나 쿵쿵쿵..

 

아.. 이젠 관리사무소 경비실에 전화걸기도 애매하고 미안하고.. 그래도 죄송스럽지만 차분하게 관리소에 연락해봅니다

 

관리사무소에는 저희가 어찌해결은 못해드린다 직접한번더 올라가보셔서 좋게대화해보는게 어쩌시겠느냐 조금은 난처해 

 

하는 말투시길래 다안다 따로 뭐 해결해주실수 있는 방법이 없는거 다 아는데도 이렇게 연락드렸다.

 

하지만 지금 이 상태로 올라갔다간 그야말로 최근 이슈된문제가 현실적으로 일어날까봐 연락드렸다하니까

 

한번더 연락넣어보겠다 하고 또다시 조용히하겠다 근데 조금 참고이해하면 안되겠냐는 관리사무소 직원말에

 

니가 한번 와서 들어봐.. 라는 순간욱한 심정을 삼키고 고맙다 다음에는 직접가서 얘기하겠다라고 하고 수화기를 내렸는데

 

아..역시나또 조용해 졌습니다 그러다가 또 조금씩 쿵 쿵..

 

진짜 하다하다 해결되지 않으면 진짜 적반하장으로 우퍼스피커를 달아서 괴롭혀줄까

 

아니면 32년동안 한번도 경험하지않은 담배를 배워볼까 생각중입니다 심각해요..

 

아버지는 흡연자이신데 윗집피해준다고 눈이오든 비가오든 밖에서 흡연구역에서 담배태우다 오시는데

 

같이 화장실이나 배란다에서 담배태우자고 파티신청할까 하는데...는 아니죠.. 윗집에 엿먹이다가 그 위에 윗집들까지

 

피해가고...아놔....

 

요즘은 사회적인 문제라 경찰에 일단 신고하면 출동해서 제제하고 주의주고 이웃사이센터?라는곳과 연결해준다는데

 

차라리 경찰에 신고를 하는게 나을지..

 

와 6시에 칼퇴근해서 쉴려는데 역시나 쿵쿵쿵 아주 망치질하는 소리때문에 관리사무소에 연락하고 

 

결국엔 짱공에다가 글까지 적네요..

 

마치 물리적거세같은 알없는듯한 무재미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들 드리고 마지막으로 뭐.. 

 

해결법이 있을까요? 뭐 경험한 사례들에서 참고할만한 방법들이 있을까 해서요..

 

강력하게 반격할만한 무기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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