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티 좀도둑 잡은거같습니다. (방금일어난실화)

화려한여인 작성일 19.06.26 19: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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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설겆이 하고있는데 밖에서 신발 끄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바로 옷입고 뛰어나갔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근방 좀 걸어가보니까

학생애 두명이서 있더라구요 한명은 망을보고 한놈은 통화 하면서 담배를 피고

있더라구요.

둘다 눈치는 보는데. 담배는 안끄고 눈을 피하면서 통화 하길래

“ 야 일루와바”

이러니가 냉큼 담배 던지고 오더라구요

“전화 끄고”

바로 끊습니다

“꽁초 들고오고”

다시 돌아가서 꽁초 들고 오더라구요

사진에 찍혀 있던 꽁초가 맞더라구요

우리집 근처까지 들어와서 자주피던놈이 맞냐고 하니까.

그담배 한개피 밖에 없다고 핑계를 대더군요

빨래 훔쳐간것도 맞는거 같은데 어차피 핑계될거 묻지도 않았습니다

“ 너네 담배 피는건 상관 안하는데 이근처에서 피지마라

너네 여기서 피면 담배 냄새 다난다 다음에 내눈에 띄면 그땐 가만히 안있는다”

이러고 돌아왔습니다 어차피 제가 피지말라고 욕지걸이해도 또다시 필놈들입니다

교복을 입고있어서 학교랑 얼굴 봐 놔서 또그러면 학교 찾아 갈생각입니다



근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니까

어른으로써 학생들에게 이런방식으로 말하는게 맞았던걸까...

또한편으론. 아이들이 열이받아서 나중에 보복하는건 아닌가..

그렇게 말하고 뒤돌아서 오는데 어른들은 길빵 하면서 걸어가고 있더라구요

계단에 쭈구려 앉아서 담배피고있고...

누구의 잘못인지

형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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