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좀 써주세요^^

_Alice_ 작성일 11.10.13 2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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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대정부 질문이 열리는 본회의장.
한 국회의원 문자 메세지를 기자가 찍었나봅니다.
'"3차 면접 남았는데 행자부 면접관련 부서나 면접관에게 부탁 좀 힘써주시면.."

쩝...국회의원 백이면 정말 든든하겠네요   13185089525557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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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50897589519.jpg   내용 추가   다음은 사진의 주인공인 한나라당 한기호 의원과 일문 일답(오늘 오전 통화). - 사진 주인공 맞으시죠.
= 예.   - 조선일보 '사진' 때문에 연락했다. 누가 보낸 메시지인가.
= 친구...그냥 친구입니다. 그런 것까지 말해야 합니까.   -청탁을 받으신 것은 사실이죠. = 국회의원이 청탁을 얼마나 많이 받겠어요. 다만 도덕적인 면에서 내가 안하면 되는 것이지. 부탁들어오는 것은 다 받죠. 그러나 자기가 도덕적으로 할 것 안할 것을 구분하는 것은 국회의원이 하는것이다. 안 하면 되는 거지 그게 무슨 이야기거리가 됩니까.   - 그렇게 청탁이 들어오는 게 많나.
= 행시 부탁하는 사람도 나중에 몇 사람 있었고, 내가 군생활할 때는 진급시켜달라, 휴가를 보내달라.그런 요구가 있었다. 다 받아서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그리고, 행시 면접 청탁을 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디서 면접을 하는지, 누가 하는지 날짜도 모르는데. 기자가 자꾸 말도 안되는 것 가지고 기사를 쓰고, 물어보는 자체가.. . - 다른 기자로부터도 연락을 받았는가. 
= 처음받은 것이다. (편집자 주: 애초 논란의 진원지인 조선도 한 의원에게 간단하게 멘트를 따 보도 했음) - 어제 새벽에 민주당 김영록 의원이 지목을 받아 고생했는데. 혹시 걱정은 안되는가.
= 난리쳐도 상관없다. 민주당 의원은 청탁은 안받냐.
국회의원 청탁을 안받는 사람이 어디 있냐, 청탁은 받되 안하면 되는 거지.
국회의원을 그만두려면 몰라도. 자기가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 사진이 인터넷에 나왔는데 전후로 조선일보에서는 연락이 없었나.
= 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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