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고나라 수십번 거래하면서

처음 사기 당해보네요.. 플스에 눈이 멀어서 그만 ㅠㅠ

피해금액은 40만원이구요. 더치트에 안 뜹니다.

입금 후 잠수타더니 다음 날 다른 번호로 문자가 오더군요.

업무 중이라 바빠서 송장번호 못 보냈다고 죄송하다고

그 뒤로 지금까지 잠수 중입니다.

근데 다른 번호로 보낸게 이놈 실수인거 같아요.

일단 더치트에 검색하니 3건 뜨구요. 모두 합의 종료 ;;

구글에 검색하니 또 바로 도메인 하나 뜹니다.

온라인 컴퓨터 부품 판매업체인데 대표명의가 이놈이더군요.

제가 입금했던 계좌주 명의랑 동일했습니다.

대표 번호도 동일했고..

(이놈도 아차했는지 오늘 오후에 대표명의랑 번호 다른 걸로 바꿨더군요... ㅋㅋ)

근데 주소 보니 바로 옆동네네요. 같은 구 입니다 -.- (대구)

(거래할때는 분명히 광주 화순이라더니..)

로드뷰로 보니 가게는 아니고 오피스텔이더군요. 아마 직접 찾아가긴 힘들듯 합니다.

근데 거기 바로 앞에 관할 경찰서네요..-.-

내일 아침 진정서 접수하러 가려는데...

범인 진짜 바로 코앞에 두고 참 그렇네요.

일단 증빙자료는 완벽하게 다 만들었습니다.

이런 경우 사건 처리 쫌 일찍 되려나요?

돈은 그냥 눈 감고 버린 셈 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