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6살 생일잔치 했어요~~~

한나서방 작성일 15.08.05 07:45:01
댓글 32조회 7,823추천 47

안녕하세요, 

 

얼마전 종교에 대한 고민을 자유수다에 털어놓았던 짱공인이에요.

 

글을 올리면서 했던 걱정도 여러분의 댓글을 읽으며 증발해 버렸죠^^

 

역시 짱공은 성숙한 행님아우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또한 쪽지를 통해 깊이있는 대화 나누어주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7월 31일은 우리 큰아들의 6번째 생일이있었습니다. 독일 나이로 벌써 6살이네요...우리 큰아들...ㅜㅜ 

 

143872578667823.jpg
아침에는 친하게 지내는 할머니가 직접 구운 빵에 초까지 꼽아 오셨어요..ㅎㅎ 덕분에 아침식사 맛있는 빵으로 냠냠~

 

 

143872593739604.jpg
 6!!!!

 

 

143872597314749.jpg
이번에도 역시 준비 땀나게 많이 했습니다.

 

 

143872603388854.jpg
앞집 카타리나가 구워온 쿠키!

 

 

143872607755999.jpg
친하게 지내는 초원이 엄마가 직접 만든 닌자고 케익!!!!!! 와우!!!!!!!   

 

 

143872613883935.jpg

흡!!!!!

 

 


143872614750535.jpg
그리고 이건 우리 마눌님께서...ㅜㅜ 만드신 케익입니다..ㅋㅋㅋㅋㅋㅋ

제가 옆에서 비웃으니 몹시 슬퍼하더군요,,,ㅜㅜ 미안 여보~

 

 

143872626011003.jpg

친구들이 오자마자 원준이는 선물을 풀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143872627372287.jpg

방방이도 타고~

 

 


143872628599148.jpg

썩 내려오거라!!!

 

 

 

143872640126491.jpg

결국은 넘치는 에너지를 분산시키기 위해 동네 놀이터로 갑니다.

 

 


143872641517672.jpg

플로리안, 물을 푸거라!

 

 


143872642924538.jpg

제 머리속엔 온통.... 이놈들을 절대 다시는 집안에 들이면 안된다!!! 저 모래를 어찌하리오..ㅜㅜ

 

 

 

143872659089319.jpg

이번 생일도 작년처럼 보물찾기를 마련했습니다.

 

 


143872660627514.jpg

별건 아니구요, 미리 분필로 이곳 저곳에 화살표를 그리고 후에 아이들이 찾아 나서는 게임입니다.

 

 


143872662019871.jpg

저기 화살표를 내가 봤당께!!!

 

 


143872663353588.jpg

거의 목적지에 다 왔습니다. 얀의 속임수에 넘어가 쏜살같이 뛰어가는 저 불쌍한 소년은 물푸던 소년..ㅎㅎ

 

 


143872664417225.jpg

결국(다행히) 원준이가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그순간 생일 파티가 워킹데드로 돌변!

 

 

143872717777546.jpg
다행히 사탕하나씩에 인간으로 돌아왔습니다.ㅋㅋㅋ

 

 

 

143872665598275.jpg
마무리는 소시지 구워먹었어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앞집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을 도와 주었네요... 고마우이..^^

 

원래는 대여섯명만 초대하려 했는데.... 휴가철이라 다들 휴가 갈 줄 알고 초대장을 남발ㅋ했더니.... 거의 다왔네요...ㅎㅎ 어떤 부모는 휴가까지 미루고 왔다더이다..ㅎㅎ

 

그래서 우리 아이들까지 총 14명이란 어마어마한 아이들 군단을 대리고 생일잔치를 했어요.

 

힘들었지만 주위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었구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 하니 저희 부부도 많이 힘들었 즐거웠답니다..ㅋㅋ

 

제가 사는 이 나라에서 아이들의 생일을 어떻게 하는지 한번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부족한 사진과 글이지만 보시고 같이 기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론은... 독일에서 아이들 생일잔치는 돈은 적게들지만 몸이 아주,.... ..ㅎㅎ

 

행복하세요!

143872792264736.jpg
 

 

 


 

한나서방의 최근 게시물

짱공인증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