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다녀온 인증

백두사이다 작성일 19.03.18 0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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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서 보육원 활동했다고 댓글 달았다가 추천 폭탄 맞은 백두사이다입니다.

 

추천도 추천이지만 궁금해 하신 분들도 있으신 것 같아서 인증과 함께 간단히 설명드립니다. 

 

제가 활동하는 다사랑 봉사단은 동광원(보육원)과 참사랑의 집(양로원) 두 군데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참여자분들은 화성기아자동차 직원분들과 사회인 봉사자분들이 함께 하고 있고요.

 

저는 동광원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어 간단히 저희가 하는 봉사활동에 대한 설명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매월 셋째주 일요일 점심과 오후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아이들을 만납니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사진처럼 미리 장을 보고 그 날 아침에 아이들이 교회를 다녀오면 같이 식사 준비를 합니다.  

 

예전에는 봉사자분들끼리 모여서 하다 특별하게 요리 경연대회처럼 했었는데, 

 

요즘은 봉사자 수가 원체 적어지기도 했고 쿡방이 트렌드다 보니 아이들에게 요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오기 전에 간단히 차 한잔하며 근황도 얘기하고 업무를 분담합니다. 

 

업무 분담이랄께 책상 정리와 식자재, 조리 도구 분담 정도.

 

그리고 아이들이 오면 당일 요리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어제 요리는 또띠아 피자.

 

저학년 친구들은 프라스틱 칼로 중학생 이상은 실제 칼로 피자에 올릴 토핑을 만듭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치즈를 뿌리고 만들기...

 

사진은 용량의 한계로 다 안 올라가네요. (그렇다면 캡쳐로...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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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피자 또띠아를 다 만들면 서로 나눠먹고 오전 행사 (점심식사프로그램)은 끝.

 

뒷정리와 청소를 같이 하고 1시에 다시 만나서 오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어제는 윷놀이 대회를 열었고요.

 

예전에는 고학년, 저학년을 합쳐서 했는데 지금은 또래 아이들끼리 조를 이뤄서 한다고 합니다.

 

남자분들이 없다보니 아이들 관리가 어렵고 또 게임에 경쟁이 붙으면 큰 애들이 작은 애들을 조금 갈구는? 

 

그런 상황이 종종 연출되서요 ㅎ (어제 저 빼고 여자샘만 세 분.)

 

어쨌든 퇴근 후에 한 번씩 가다가 오랜만에 봉사활동에 참여하니 아이들도 보고 에너지 충전하고 왔네요.

 

다음 달에는 칠보산청소년수련관에서 운동하다고 하는데...

 

혹시! 저에게 쪽지 주시고 궁금해 하셨던 분들... 특별한 체육 활동에는 일회적인 참여도 큰 힘이 되기에

 

인증 겸 안내드립니다. 

 

4월 21일 일요일 9시반까지 수원 동광원에서 집결, 이후 수원 칠보산청소년수련관으로 이동.

 

점심 식사 등은 사전에 준비하니 혹시 참여 의사가 있으시면 쪽지나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주6일에 일요일만 쉬는 형편이긴 한데... 우선 다음달까지는 아내에게 토...통보!해서 참석 예정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고... 짱공에 처음 올리는 보육원 인증이었습니다. 

 

동광원 : http://www.dkwon.or.kr/

 

 

자원봉사단 다사랑 : http://cafe.daum.net/dasarangk

 

- 봉사자가 줄어서 카폐는 쫌 썰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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