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몸도_마음도'입니다.
하루에도 서~너번씩 접속하는 짱공유 유저입니다.
14년 7월에 인생상담 게시판에 집 장만에 대한 고민을 올렸었는데
많은 관심과 응원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15년 초에 대기업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대리입니다. ^^ 셀프 자랑입니다. 하하하)
다름이 아니라 돈 벌이가 조금 나아졌다고 16년 초에 집 한 채 장만했습니다.
(여기서도 짝.짝.짝, 그러나 최근 가상화폐(리플 43층)로 600 날림)
20년이 다 되어 가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아파트 입니다.
나름 공대출신이고 직무가 기계설비 관리 및 자재(구매)라 돈도 아낄 목적으로
겸사겸사 반셀프로 리모델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컨셉은 저렴이 + 노동력 최소화이며 약 10일 소요되었습니다.
아이가 8, 6살 남매가 있는 집이라 조금 어수선 합니다. (양해바랍니다.)
< 내역 > - 2017년(세입자 계약 만료)
1. 업체 : 철거/욕실/타일(공임만)/가구(싱크(그룬딕 쿡탑))/붙박이/현관장(행잉x)/수장(광폭합지,3T)/문턱제거/보일러
2. 셀프 : 전기(조명/콘센트/스위치/분전함/매입등/인터폰/주키도어락 등), 도장(베란다/몰딩/문/문틀), 기타(경첩 등)
3. 제외 : 금속/유리(창호), 목공사
서울과 먼 곳에 살기 때문에 자재 공수와 업체 선정에 어려움이 좀 있었고요, 드릴/야스리 등 공구는 아끼지 않고 구입했어요.
도배&장판의 경우 장모님 친구분이라 네고 하지 않았네요. 기타 자재는 주변 철물점 and 온라인(택배 100개 정도)
공사 계획은 2월 초 부터 시작하여 토탈 도서 1권 정독하고 레몬테라스와 웹서핑을 수시로 했습니다. (비전공자의 열공)
제가 턴키가 되어 매시공마다 다른 분들이 오셔서 맛있는 중식과 차를 제공하고 조금씩 도움을 받았습니다.
약~간 특징으로는 욕실을 판넬 시공, 장판 신상으로 베란다까지, 커튼 박스 간접등 정도이고 셀프로 2일 투자했네요.
사진에 앞서 성격이 집에 대해 예민하지 않고 6년 뒤 새 집으로 이사 갈 예정입니다. (맹모삼천지교)
가볍게 봐 주시고 늘 행복가득한 가정 유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짱공유에는 많은 형님들이 계시겠지만 그래도 87년 토끼띠 친구들 파이팅입니다!!!
마지막 가족사진에 제 사진은 블랙밸리 18홀 드라이버 사진 올리고 싶었는데 자세가 영 부끄러워서 패스했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