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의 긴 여정

갑과을 작성일 18.03.14 2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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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2년간의 긴 여정도 이젠 끝이 보이려고 하네요.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서, 상꺽 때 맺은 냉동과의 만남은.... 피와 살이 되었디요.
전역하고 다이어트를 했지만 쉽지는 않았고. 때론 포기할까 하며 자신을 놓고 살다
아니야, 다시 시작하자며 자신을 다잡기도 해보고.... 흔들리고 꺾이길 반복한게
어느새 2년가까이 됐네요. 이젠 대학시절 몸무게까지 1kg 남았습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20대의 끝과 30대의 초반에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나잇살이라는 놈을 실감했지만 결국 해낸 것 같습니다.

이제 1kg만 더 빼고 월급날 헬스장으로 달려가야겠습니다.

여름도 다가오겠다. 올해는 제 배때기로 손빨래를 하고 싶네요.


P.S 많이 힘들었지? 고생 많았다. 내 앞에 놓여있는 이런저런 미래중에 날 선택해 줘서 정말 고마워. -덴마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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