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류지 출조 후기

드닐 작성일 18.07.16 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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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무더위에 안출들 하시는지요. 이온음료 PT꼭 챙겨 가십시오.
무더위가 장난 없습니다. ㅎ
그래도 해지면 뭍가라 시멘트 도심보단 아직은 시원합니다.

이번 소류지 출조는 나홀로 출조였지만 나름 재미가 쏠쏠 했습니다.

요즘 해가 길어져 오후 늦게 더위가 사그러들 시간에 도착해 전을 다 펴고
본격적으로 쪼으고 있을 11시쯤 33대에서 캐미가 살짝 반마디 내려가 잠기
는가 싶더니 다시 수면위로 올라 오면서옆으로 죽ㅡ 째는겁니다.

이때다 싶어 챔질을 해보니 묵직한 손맛이 들면서 이쁜 녀석이 올라와 주더군요. 오랜만에 만난 녀석이라 흥분도 되고 해서 의도치 않게 발소리도 좀 나고 소음을 낸터라 다시 미끼를 끼워 던지고선 별 기대를 않고 캐미를 보며 앉았는데 첫수를 한지 20분도 안된 텀에 이번엔 29대에서 아까와 비슷한 형태의 찌의 움직임이 있어 설마 하고 챔질을 하는 동시에 또 묵직한 손맛이... ㅎ 둘이 형제인듯 같은 해에 알에서 나온것 마냥 크키가 거의 비슷 하네요.

새우나 참붕어를 미끼로 써보려고 채집망을 던져 놨더니 새우는 코빼기도 안보이고 붕애들과 왠 올챙이 한마리가;;; 다 방생 해주고 일찌감치 생미끼는 포기 했습니다. ㅋㅋ

가로등 불빛을 조명삼아 도시락 까먹다가 밥상옆에서 사슴벌레도 발견해서 차에 밟히지 마라고 산쪽으로 멀리 던져줬습니다.

동트고 계측 하는데 등지느러미와 꼬리가 너무 상했더라구요.

제 살림망이 촘촘한 거머리 살림망이 아니고 그물코가 넓은 살림망이라
밤새 마찰로 인해 상했더라고요. 방생 해주면서도 맘이 많이 아팠습니다.
조만간 거머리 살림망으로 하나 장만 해야겠습니다.

있다가 또 출조 가고싶네요. ㅎㅎㅋㅋㅋㅋ;;;; ^ ^;

그럼.... 안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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