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3학년생 전반또는 전학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다.

김미업 작성일 18.07.02 10: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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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았을때 산만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ADHD같은 심각한건 아닙니다. 검사했으니 사실이겠죠.
수업시간에 떠들고 장난치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3학년 담임선생님의 훈육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로 그동안 보이지않던 행동이 목격되었습니다.
종이를 먹는다던가 손톱을 깨물다던가 친구들 앞에서 바지를 벗는다던가 하는 행동을 한다고 하더군요. 바지를 벗는건 다른 친구의 얘기를 들었을땐 그냥 바지에 손을 넣고 엉덩이를 긁는행동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런행동이 아이의 정신상태가 심각하게 안좋을때 발생한다고 전문가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아이의 현재상태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그게 심해지면서 자기를 어필하기위해 일부러 과도한 행동을 하는거구요.
심각함을 인지하고 선생님과 상담을 하러 가니 가관이었습니다.
일단 그 선생님의 훈육방식은 주변사람들 앞에서 아이의 인격을 바닥까지 내려가게 훈육을 하더군요. 아이의 상태개선을 위해 심리치료하고 있다고 언지를 드리니 선생님이 반친구들에게 아이의 상태가 안좋으니 건들면 안된다고 그냥 직설적으로 얘기를 하고 반친구들 앞에서 윽박지르고 거친말도 하고 간혹 나라에서 가정형편에 따른 지원이 들어오면 반아이들에게 이건 가난한 아이들이 불쌍해서 주는거야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런상황에서 반친구들의 언어폭력과 신체폭력이 발생하니 이젠 이성의 끈까지ㅈ놓을뻔했습니다.
하여 이번에 전반이나 전학을 고려해보려한데요.
전학을 한다면 학생수가 많이 없는 시골학교를 생각중인데 경제활동이 어려울거같아 고민이네요. 답답한 마음에 푸념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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