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수원 아우디 서비스 센터 어쩔까요;;

뤼팡3세 작성일 19.01.22 16: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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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뤼팡입니다. 짱공 눈팅족이고요. 중고로 골라온 08년식 아우디 A4 끌고 다니고 있습니다. 몇년째 잘타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집에 우편이 하나 날라왔더랬죠. '조수석 에어백 리콜 조치에 해당되는 대상자이시니 A/S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지난 19일, 아침 예약을 잡고 수원 아우디 A/S 서비스 센터로 갔습니다.

 

아들과 아침 일찍 집을 나서 10시 예약인데 9시 40여분에 도착하여 2층 대기실에서 TV보고 커피먹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좀 있다가 1시간 좀 지나니 연락이 오내요. 다됬다고 내려오랍니다.

A/S 완료 적힌 영수증(?)을 받고 돌려받은 차량의 수납함에 넣으려고 수납함을 여니. 뽝!!! 부러진게 보이네요. 한쪽은 부러졌고 반대쪽 부분 금방이라도 부러질듯이 금이 가 있었습니다.

(사진상의 수납함이 개판인데. 원래는 정리정돈이 되어 있었습니다만 수리차 수납함을 분해해야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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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깜짝 놀라 매니져 불렀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 그랬더니 원래 부러져 있었다. 원래는 스르르 내려와야 되는데 처음에 살때는 안그랬냐? 라고 하면서 이게 그렇게 작동하지 않고 문을 열때 확떨어지면서 부러진것 같다. 처음에 안그랬냐고 물어보는데 대답은 안했습니다. 처음엔 그랬는지 알수가 없으니까요 중고차로 업어왔으니. 

 

그렇지만 확실한건 맡기기 전엔 멀쩡했고 제가 틀렸나 싶어서 와이프한테도 물어봤네요. 탈때마다 한번씩 열어보니까요.

아니랍니다. 첨듣는 소리라는 군요. 

다시 매니저 한테 말합니다.

 

아니 그럼 제가 이게 원래 부러져있었던 건데 지금 클레임을 거는 거냐고. 그렇게는 생각 안한답니다. 다만 수리중에 부러진건 절대 아니랍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보라고 그 쪽부분에 있는 에어백을 교환했고 마침 때어내야 하는 수납함이 부러져 있다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거냐고.수리한 테크니션도 불렀습니다. 어떻게 된거냐 원래 나와야 되는 스프링이 작동을 안해서 부러진것 같다. 그러니까 이게 언제 부러진 거냐 물어봤습니다. 원래 부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대화는 평행선.

 

 

당일 오후에 아들 재롱잔치 있는 날이라. 일단 매니저한텐 납득하지 못하겠지만 수리를 하게되면 얼마냐. 라고 말하고 왔습니다. 

 

오늘 전화가 왔네요. 59만원. 통으로 교환해야한답니다. 아마존에 90~100$에 팔고 있던데. 

 

똥 밟았다 생각을 하려고 하는데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짱공여러분은 저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그날 거기서 누울껄 그랬나요;; 그냥 나오면 안됬는데 아들이 집에 계속가자고 0,0;;;;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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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조수석 에어백 리콜 수리감.

2. 수리후 조수석 수납함 여닫이 부분 부러진것 확인. 수리시에 때어내야 하는 부분.

3. 서비스 센터는 원래 그랬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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