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청코2기 2화 심화리뷰A

구구크러스터 작성일 15.06.07 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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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2화 입니다!

 

다음 8권과 9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에피소드입니다.

 

그것보다 7권을 2화에 압축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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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다음 8권의 회장선거와 9권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를 

더 굵직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겠습니다! 7권은 희생된거다!

 

2화를 보고 나니 두근두근 이 마음을 참을 수 없어

리뷰글을 남겨봅니다.

리뷰글로써의 퀄리티는...... 많이 떨어 질 수 있어요 ㅠㅠㅠ

 

2화와 그 이후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 싫어하시는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해주세요~

 

또 제가 원작을 100% 이해한 것이 아니고 제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즉, 몇몇 부분은 여러분들의 생각과 다를 수 있어요. ㅜㅜ

제가 못 보고 넘어간 부분이나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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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X   X

 

 

 

【1】코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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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치의 캐릭터 디자인이 바뀌었네요... 바뀐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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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디자인입니다. 어느 쪽이 마음에 드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2기 쪽이 동글동글 더 귀여워 진 것 같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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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흑.. 저런 여동생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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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치 선물 리스트 1위가 《오빠의 멋진 추억》 이네요.

1기 때의 불꽃놀이 에피소드 때도 그렇고

언제나 하치만이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이 이후에 있을 사건을 생각하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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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토츠카!

 

 

 

X   X   X

 

 

【2】귀신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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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일행은 귀신의 집에 들어갑니다.

그 곳에서 흔들다리 효과를 노리려고 하고 있죠.

 

애니에서는 스킵이 되었는데

토베는 하야마보다 먼저 표를 구입하고 지금 토베, 꽤 의욕이 넘칩니다.

자신이 구입 하지 않으면 하야마가 먼저 다 구입해버리니

자신이 먼저 구입해서 리드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원작에서 언급하기를 

이 곳 귀신의 집은 토에이에서 만들었고 귀신들도 토에이 직원들이라고 하네요.

사스가 토에이!

 

미우라는 콧소리를 내며 하야마에게 달라 붙고

토베는 자신이 더 쫄아서는(..) 소리 지르고 난리 났습니다.

아, 의외로 하야마도 이런 귀신의 집에 조금 약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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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사키사키 안 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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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도 하치만은 삐뚤어졌습니다.

귀신 보다 무서운 건 사람. 즉, 사람이 놀라게 하는 타입의 귀신의 집이 가장 무섭다! 라는 논리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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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사키 정색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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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사키 갭모에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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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유이와 하치만은 착실히 플래그를 쌓아갑니다.

뭐하고 있나 유키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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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손을 놓고 바로 가버리지만

원작에서는 이 이후에 유이에게 어깨를 확 끌려가는 장면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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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집이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꽤나 친해진 모양입니다.

 

그런데 하야마는 왠지 빨리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 합니다.

왜일까요?

 

 

 

X   X   X

 

 

【3】유키농

 

 

귀신의 집 이후 닌나지(寺) 라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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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최대의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애니에서는 스킵 되었는데 이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탑니다. 물론 더치페이로요.

 

택시를 타는 이유는

 

     [ "기다리는시간이 길어지면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이잖아?

         게다가 점점 이야깃거리도 바닥나고, 그러다 보면 초조함과 침묵이 쌓이고 쌓여서 

          그 데이트 상대와 같이 있어도 재미없다고 느끼게 되는 거지.

           흔들다리 효과의 반대라고나 할까?"

 

             "아하, 그렇구나."

 

              유이가하마가 감탄한 기색으로 연거푸 고개를 끄덕였다.

               보아하니 고맙게도 납득해주신 눈치였다. 이제 마지막 한 방만 날리면 된다.

 

                "지금이 그 상태에 가깝다고 생각하지 않냐?"

 

                  "나랑 힛키가? 딱히 그렇지두 않은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유이가하마가 말했다. 저기, 그렇게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여도 곤란하다만.

 

                     "그게 아냐...... 토베하고 에비나 이야기라고."

 

                     "아, 그..그렇구나....."

 

                      착각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운지 유이가하마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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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는 아무리 의뢰 중이라도 하치만에게 데레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하치만이 토베와 에비나의 상황에 맞추어 이야기를 하였는데

유이는 바로 자기와 하치만의 상황에 맞추어 이해해버립니다.

 

왠지 이런 걸 보면 토베든 에비나든 뒷전이고

지금 하치만과의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소한 장면이지만 유이의 데레한 장면이였는데

스킵된 것이 뼈아픕니다. 흑흑..

 

그 와중에 유이가 언급하기를

숙소에서 카와사키와 미우라가 베게싸움을 했는데

그 결과 미우라가 울었다고 합니다. 뭐야 이 갭모에

 

그 후 료안지(龍安寺)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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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역시 교토 여행지로 유명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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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서 하치만은 우연치않게 유키농을 만납니다.

「새끼 호랑이 강 건너기」라는 정원에 있는 바위를 보고 있습니다.

 

검색하면 사진이 몇 개 나오는데 뭐가 호랑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 번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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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농과 같은 J반 급우들이 하치만을 엄청 경계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죠.

J반의 우상인 유키농이 왠 눈이 썩은 남정네랑 사이 좋게 대화하고 있으니 기묘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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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유키농 작화의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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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부 3명이 비상회의를 합니다.

지금 현재 토베와 에비나의 관계가 조금 풀리지 않아 걱정입니다.

 

그런데 하치만은 다른 쪽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 토베의 천성 탓도 있고, 에비나 양이 토베를 연애 대상으로 보지 않는 탓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보이는 녀석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한 행동이 이번 의뢰 수행에 방해가 된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


애니 진행 중 하치만은 계속 하야마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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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농은 자신이 의뢰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미안해하고

그래도 자신이 생각한 데이트 코스를 건네줍니다.

 

역시 유키농. 의뢰를 받은 이상 열심히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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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 내일 보자." ]

 

1기 때 원작자인 와타리 와타루가 언급하기를

"내일 보자" 라는 말을 한 것은 

11화, 문화제 때 하치만에게 건낸 것이 처음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수줍게 말했는데 이제는 씩씩하게 말하는 것을 보니 

봉사부원(유이,하치만)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이 높아진 것 같아 흐뭇합니다.

같은 반 급우들에게는 딱딱한 선후배같이 대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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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데레 유키농~

 

 

 

X   X   X

 

 

【4】미우라 유미코

 

 

하치만은 숙소에 들어가지 못해 근처 편의점에 들립니다.

지금 숙소에는 마작 최강가 결정전이 벌어져 어중간하게 목욕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하치만의 판단입니다.

절대 토츠카와의 이벤트 가능성이 적어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요!

 

그 곳에서 미우라를 만납니다.

미우라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잡지만 계속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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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나에게 집적대지 말라고 하는 미우라

하치만은 "너에게 피해가 간 것도 아니잖아." 라고 반박하지만

미우라는 "이제부터 입을 거거든" 이라 받아칩니다.

 

하치만은 적지 않게 당황합니다.

평소 미우라의 성격이라면 자신이 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는지 고압적으로 설명할 줄 알았건만

미래형으로 따지고 들 거라고는 하치만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고압적으로 설명하면 하나하나 논파하려 했습니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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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이는 뭐랄까, 분위기를 읽고 맞추는 애잖아? 요샌 하고 싶은 말은 하게 됐지만."

 

         확실히 미우라의 말대로 내가 처음 알게 됐을 무렵의 유이가하마는 

          항상 누군가의 시선과 주변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주위에 동화됨으로써 환경에 순응하는 형태로 자신이 있을 곳을 마련해왔다.

 

            "그건 그렇지.."

 

             "에비나도 똑같아. 똑같지만 반대랄까."

 

               미우라가 아주 조금 쓸쓸한 미소를 띤 채 잡지를 진열대에 되돌려놓았다.

 

                "걘 분위기를 무시해서 맞추거든."

 

   유이가하마와 똑같지만 반대. 위기를 무시해서 맞춘다. 그 표현이 왠지 마음에 와 닿았다. ]


     [ "에비나, 말만 안하면 남자한테 먹히는 타입이라 소개해달란 애들 꽤 있거든?         근데 그런 애들소개해준다 하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슬슬 빼더라고.          그냥 쑥스러워서 그런 줄 알고 끈질기게 권유했지. 그랬더니 걔가 뭐랬는지 알아?"
           "글쎄."
     그런 노 힌트 퀴즈를 어떻게 맞추냐. 어깨를 으쓱하며 대꾸하자 미우라가 살짝 눈을 깔았다.     화염의 여왕답지 않게 어딘가 서글픈 몸짓이였다.
               "『아. 그럼 이제 됐어.』라더라. 웃으면서 그러더라고. 완전 남 같은 느낌으로."
           미우라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이 리얼하게 머릿속에서 재생되었다. 그 음성과 미소와 눈빛은 차갑고, 한 발짝 멀어진 거리는 다가서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을 테지. ]

 


미우라는 에비나의 속마음, 진짜 모습을 알고 있습니다.

에비나는 지금 아무리 친해지고 관계를 가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아무 미련없이 버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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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비나는 자기 이야기는 별로 안 하고, 나도 딱히 캐묻지는 않아. 하지만 그런 걸 싫어하는 건 분명해."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마도 그녀는 잃어버릴 바에야 스스로 망가뜨리는 쪽을 선택하는 거겠지.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희생을 치를 바에야 깨끗이 포기하고 버려버리겠다는 거겠지.

            지금 자신을 둘러싼 관계조차도 서슴없이 버려버린다. ]

 

 

 

 

F반의 톱 카스트. 그것도 교내에서 무섭다고 소문난 미우라의 그룹입니다.

그런 카스트에 속해있으면서도 그것을 바로 미련없이 버릴 수 있는 것이 에비나였습니다.

 

자신을 둘러싸 이런저런 일이 벌어져 트러블이 벌어진다?

아니 굳이 자신과 관계없어도 무언가 트러블이 벌어지면

에비나는 자신이 먼저 잘라버립니다. 아무 미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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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아. 지금 꽤 즐겁거든?

그치만 에비나랑 멀어지면 지금처럼 지내진 못할지도 몰라.

더 이상 함께 바보짓 못하게 될지도 몰라."


그렇게 말하는 미우라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떨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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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니까 쓸데없는 참견은 관둬줄래?"

 

         아마도 진정한 의미에서 미우라가 나를 똑바로 쳐다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속에 감추어진 마음이 눈빛으로 똑똑히 드러났다 ]

 

미우라는 지금 관계를 잃어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것이 미우라의 진심입니다.

 

1기 초반에 유키노시타와 테니스 장에서 대치할 때 악역처럼 보였지만 

조금 생각해보면 미우라는 그렇게 나쁜 캐릭터가 아닙니다.

 

자신과 그렇게 대치하고 싸운 유키노시타와 사이좋게 지내고 

심지어 점심시간도 같이 보내는 유이에게 아무런 해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부활동을 가는 유이를 보고 뿌듯한 듯 미소를 보낸다는 묘사도 있었습니다.

또 6권에서 사가미가 유이를 공격하자 단번에 CUT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미우라는 아무리 자신의 그룹이 언제 깨질지 몰라 위험해져도

그것을 잃고 싶지 않고 소중히 생각합니다. 그 생각은 나중에 10권가서 더 묘사됩니다.

 

아마 이번 미우라와의 대화가 나중의 하치만의 행동에 큰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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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문제라면 걱정 마."

 

         "뭘 갖고 그렇게 장담하는데?"

     ////

         "걱정 마. 하야마가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했으니까."


            "뭐야 그게. 뭐, 하야토가 그랬다면 됐지만."


               그렇게 말하며 미우라는 웃었다. ]

 

 

하치만은 그런 미우라의 앞에서 거짓말을 합니다.

하야마가 해결할테니 걱정하지 마라

 

지금 하치만은 하야마의 어중간한 태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런 하야마를 믿으라니 사정을 모르는 미우라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대답이였겠지만

하치만은 현재 하야마를 의심 중이니 하치만의 저 대답은 사실이 아닌 거짓이겠죠. 

단순히 눈 앞의 미우라를 안심시키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요.

 

 

 

X   X   X

 

 

 

【5】에비나 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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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사흘째 날 아침입니다.

이 날은 전원 개별행동하는 날입니다. 각 반에서의 조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행동하는 날입니다.

봉사부 세명은 이미 수학여행 전부터 이 날은 같이 다니자 약속을 하여 

이렇게 유키노와 유이,하치만이 모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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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하치만에게 에비나가 슬쩍 말을 걸어옵니다.

기척을 죽이기라도 한 듯 조용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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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이는 좋은 거 같던데. 밤에 같이 마작도 하고."

 

        이런 대답을 원하는게 아님을 알면서도 슬쩍 떠보았다.

         그러자 에비나 양이 볼을 부풀리며 토라진 표정을 지었다.


           "그래 봤자 난 못 보니까 소용없잖아! 그런 게 아니라, 

             내 눈앞에서 남자들끼리 사이좋게 뭉쳐 다니는 걸 보는 게 제일 좋은데.


                그 말이 뜻하는 바를 나는 정확하게 이해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에비나 양이 봉사부를 찾아온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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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부탁해."

         그렇게 말하는 에비나 양의 목소리가 유독 묵직하게 귓가를 맴돌았다. ]

 

 

에비나는 하치만에게 무언가 별도의 의뢰를 한 듯하네요.

하치만에게 빨리 의뢰 처리하라며 찾아왔습니다.

지금 하치만은 토베의 의뢰, 하야토의 태도 때문에 갈등하고 있는데

에비나까지 찾아와서 갈구네요.

조금 보기 그렇다기보단 무섭습니다.

나중에 2 에서 자세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이 한마디는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저 모습이 에비나 히나의 본 모습입니다.

벌써부터 무언가를 내버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X   X   X

 

 

 


【6】봉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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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따로 언급하지 못하겠습니다.

 

지금 저렇게 세 명

유키농, 유이, 하치만 이렇게 함께 있는 시간이 저 셋에게는 얼마나 소중할까요?

특히, 유이에게는 지금 저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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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베가 고백할 장소.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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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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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야! 여기가 딱이야. 아마두!"

 

        "뭐가?"


          도대체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 주어가 생략된 것도 모자라 끝에 아마도까지 붙었잖아.

           내 물음에 유이가하마가 움찔 몸을 굳히더니 쑥스러운 기색으로 고개를 수그렸다.


            "고, 고백을, 받는다면......"


              왜 수동태인 거냐........ ]

 

※ 수동태 : 주어가 어떤 동작의 대상이 되어 그 작용을 받는 서술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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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는 지금 여기서 하치만에게 고백받고 싶어합니다!

 

대나무 숲은 토베가 에비나에게 고백하는 장소일 터인데

유이는 이 곳에서 하치만에게 고백받는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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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파트로 이어짐.

출처 : 루리웹 "네코미미메이드 시노노메유우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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