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밥보고 충격먹은 이유

작은비키니 작성일 15.02.01 2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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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스폰지밥을 보고 있었는데, 집게사장이 자꾸 월급으로 지랄하는거 멍하니 보다가 갑자기 깨달아서 지려버렸다.

 

스폰지밥 사실 존나 구질구질하고 좆같은 미국 사회 밑바닥 묘사하는 만화였음. 설명 들어감.

 

1. 스폰지밥

 

맨날 월급 올려달라고 말해봐도 씹힘. 그럼에도 별 불만없이 맨날 존나게 일함. 악덕 사장한테 개미 눈물만큼 받고 일하면서

 

아침에 눈뜨자말자 출근함. 일도 존나 열심히 함. 한달에 1800불 받고 하루 종일 식당에서 일하는 히스패닉 노동자가 생각남.

 

 

2. 뚱이


별가라고 하는 버전도 있더라. (불가사리) 이 새끼는 말할 것도 없이 흑인 묘사한거임. 매일 병신짓 하면서 옆집 징징이 엿먹임.

 

일할 생각도 없고 하루종일 잠만 쳐 자면서 시간나면 먹고 놀기만 함. 근데도 절대 굶는다거나 하지 않는 걸로 봐서

 

사회보장연금 타먹으면서 사는 밑바닥 인생임이 분명함. 같은 하층민인 스폰지밥이랑 같이 시시덕대고 노는 걸로 봐서 얘네가 사는 동네는

 

남부 촌동네의 가난한 타운을 묘사한 것으로 추측됨.

 

 

3. 징징이

 

징징이는 백인임. 그나마 제일 정상적인 사람으로 묘사됨. 잘 못하지만 악기도 다룰 줄 알고, 그림도 그리는 걸로 봐서 미개인은 아님.

 

하지만 스폰지밥과 똑같은 가게에서 코딱지만한 임금을 받고 일하고, 항상 불만이 가득한 모습을 보이는 걸로 보아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삶을 사는 화이트 트래쉬로 추정됨.

 

 

4. 집게사장

 

비키니 시티의 성공한 식당 사장임. 손님이 제법 많이 오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추정됨. 실제로도 돈이 많은 편.

 

다만, 스폰지밥과 징징이를 저임금으로 부려먹는 모습으로 볼 때, 백인 악덕 자본가를 묘사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듬.

 

5. 집게사장 딸(고래)

 

이름은 모르겠음. 전형적인 돈 많은 집안의 금발 백인 아가씨의 모습을 보여줌. 고래 주제에 머리카락도 있음..

 

매일 가게에 쳐들어와서 아빠한테 무언가를 요구함. 말이 안 통하면 울어버림.

 

골드 디거(김치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듬.

 

6. 다람이

 

어항에 공기 채워놓고 사는 다람쥐. 원래는 지상에서 사는 동물인 다람쥐가 물 속에 내려와서 살고 있음. 이는 외국으로부터의 이민을 상징함.

 

게다가 다람이는 태권도(원작에서는 가라데)의 고수임. 빼도박도 못하게 동양인을 묘사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음. 한 에피스드에서

 

다람이가 단지 다람쥐라는 이유로 놀림받는 장면을 보고 인종차별이 행해지는 것을 알 수 있음. 다람이 역시 비 주류인 스폰지밥이나 뚱이와

 

친하게 지내는 걸로 보아 작가의 이민자에 대한 거리감을 느낄 수 있었음.

 

착각이겠지? 어릴때부터 보고 자랐는데 이딴 내용일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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