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내년이면 서른이 되는 나이입니다.ㅋ

여름이 되고 하니 어린시절 고향 남대천에서 민물고기를 잡고 놀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ㅋ 

그래서 몇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ㅋ

어릴 때라 낚시는 어렵고 어린애가 놀기에는 너무 지루하더군요 ㅋ

그래서 !!

이렇게 ㅋ 어릴 때 개울가에 돌들로 작게 뚝을 만들어 

유리어항과 비닐어항에 된장이랑 밀가루로 떡밥을 만들어 물고기를 많이 잡았습니다.

해질녘 쯤에 어항을 설치해 놓고 밤새 얼마나 잡혔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빨리 해가 뜨길 기다렸었죠 ㅋ

아침에 일어나서 어항이 없어진걸 알았을때는 얼마나 허무하던지 ㅋㅋ (누가 가져가거나 잘못 설치하면 떠내려갑니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서울사람(외지인은 무조건 서울사람이라고 부름)들이 놀러오더니

저렇게 플라스틱 어항을 설치하더군요 완전 그때는 신세계 였죠 ㅋㅋㅋㅋ

몰래 가서 들쳐보기도 했었고 ㅋㅋ

제 기억으로는 보통 저렇게 많이 잡히더군요 피래미 똥고기 모래무지 붉어지 탱가리 ㅋㅋㅋ정식 명칭은 잘 모르겠네요 ㅋ

그러다 4번째사진 불거지?붉어지? 아무튼 저렇게 화려하게 생긴 피래미가 잡히면 그 날은 횡재한 날이였죠 

어릴때는 저 물고기가 최고였습니다. 메기 다음으로 ㅋ

그리고 맨 아래 탱가리(퉁가리)를 잡았을때는 무조건 버리거나 살려주었죠 ㅋ

왜냐하면 탱가리는 지느러미인가 어딘가에서 쏘기 때문에 잘못만지면 손이 붓거나 하는 일이 종종있어서 

어릴때는 저 물고기는 무조건 버렸네요 지금은 있나 모르겠네요  

요새는 가끔 고향에가서 고기를 잡아보면 몇 몇 물고기는 보기가 참 힘들더군요 ㅠ 

그리고 고기 내장을 다 따고 ㅋㅋ 라면에 넣어서 끓여먹거나 가까운 집에 들고가면 어머님이 매운탕도 끓여 주시기도

했습니다. ㅋ

이것은 미꾸라지 잡는건데 요건 논물 빠지는 수로나 잔잔한 물이 있는데 곳에 많이 설치했습니다. 

묶어놓은 줄이 안보일때는 얼마나 불안했던지 ㅋㅋ

보통 동네 형들이나 아저씨들이 많이 빼갑니다 ㅋㅋㅋㅋㅋ 미꾸리가 최고라 ㅋ

그래도 여름에 개울가에서 최고는 반두(쪽대) 이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ㅋㅋ

한명이 반두를 잡고 두세명이 저위에서 부터 돌들을 들어올리고 발로 차가면 물고기를 몰아오거나

풀이 많은곳에서 발길질을 하면 큰 물고기도 많이 잡았었죠 ㅋ

그리고 절대 아저씨들이 투망을 치는 곳에는 얼씬도 못했죠 ㅋㅋ 고기가 없으니 ㅠ 

투망은 불법입니다. 신고하면 경찰아저씨옵니다. 

가끔 경찰이 안전순찰오면 아저씨들 투망 수풀에다가 버리거나 물속에 던져놓고 사라지십니다. ㅋㅋ

그러다 이렇게 메기라도 잡는 날에는 아주 횡재한 날이였죠 ㅋㅋ

메기는 돌틈이나 이런곳에 많아서 면장갑 같은거 하나 끼고 쑤셔서 많이 잡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 기억으로 어릴 적 친구 중에 아버지가 군인이셨던 분이 계셨는데 

물 웅덩이에 뭘 던지니 펑하고 물고기가 다 떠오르더군요 ㅠ 

밧데리(위험함.불법) 지지는 곳도 따라가 보고 ㅋ 망치로 바위를 내리쳐서 고기도 잡아보고 

작살, 주낙, 초크 할수 있는건 다해봤던 것 같네요 

그리고 요새는 튜브 종류가 정말 많더군요 

어릴때는 검정색 튜브 트랙터나 경운기용 튜브를 많이 타고 놀았는데 

이제는 그 주부도 보기가 힘드네요 ㅠ

또 재미는 물안경을 쓰고 잠수를 하다보면 시계.반지 등등 참 많이 ㅋㅋㅋㅋㅋ 

쓰다보니 어린시절 물고기 잡던 추억이 참 많았네요 

이제 장마가 지나면 본격 여름휴가철이 될 것 같네요 ㅋ

짱공여러분 물조심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