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생갈비전문 작성일 14.12.23 04: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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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에 읽고 가는 지구촌 오늘 2014년 12월 23일 화요일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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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틀동안 경찰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2건이나 발생.
토요일에는 2명의 경찰(중국계와 히스페닉계)이 흑인의 총에 맞아 숨지고

일요일 새벽에는 1명의 백인경찰이 흑인용의자의 총에 맞고 그의 차에 치여 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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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 상영 취소에 대한 미국의 반응들.

오바마: 소니의 취소결정은 실수다. 그건 미국답지 못하다.

           누군가의 협박으로 풍자영화의 상영이 안되는 선례를 남기면

           이제 앞으로 다큐멘터리나 뉴스에 대해선 어떻게 나올지 상상해 보라.

           CNN이 해킹당하면 북한 보도를 하지 말아야 되나.

존 매케인 상원의원: 소니해킹은 엄연한 전쟁행위. 더 강한 전쟁행위로 대응해야 한다.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 저작권을 나에게 10만달러에 넘겨준다면

                              내 블로그에 무료로 올리겠다.

 

소니의 인터뷰 개봉취소 결정에

미국 각계각층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니픽쳐스가

대북협상에 관심을 기울이는 아베정부의 압력을 받았다는 루머가 돌기도 함.

 

이에 소니는 뒤늦게 부랴부랴

온라인 무료공개를 할 지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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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임기는 아직 4분의 1이 남았고

신나는 일은 항상 4쿼터에 일어난다."

오바마가 올해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마지막으로 한 말.

 

지난달에 중간선거 참패 이후에 레임덕대통령이 되는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본인만의 스타일을 밀어붙이고 있음.

언론에서도 말만 번지르르하고 실행력은 없는 햄릿형 리더라고 비꼬다가

최근에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음.

 

중간선거 참패 후 일주일 뒤 바로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내리고

열흘뒤엔 IS 대응과 관련해서 늘 반대의 목소리를 냈던 헤이글 국방장관을 전격경질.

그리고 이번달에 발표한 쿠바와의 국교정상화가 화룡정점.

 

어차피 선거도 졌고 이제 임기도 얼마 안남았으니

남은 기간은 정말 본인 스타일대로 밀어붙이는 듯....

 

 

 

 

 

 

 

 

 

 

 

 

 

 

 

 

 

R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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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혁명 25주년의 루마니아.

시민들이 국기 안에 공산주의 문양을 잘라내고 그 안에서 사진을 찍고 있음.

루마니아는 1989년에 독재정권을 몰아내고

민주주의과 시장경제를 도입함.

 

 

 

 

 

 

 

 

 

 

 

 

 

 

 

 

Paki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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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교국가인 파키스탄에서 소수종교인 천주교인들이

성당에 모여서 최근 탈레반에게 희생당한 어린 학생들을 위해 기도 중...

저 나라에선 성당다니는 것도 목숨걸고 하는 거 아닌가..

우리나라 조선시대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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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는 학교테러에 대한 대응으로

현재 테러와 관련해서 수감되어 있는 사형수 500여명을 수일내로 사형집행하기로 결정..ㄷㄷ

 

이에 유엔과 국제인권단체는 우려를 표명함.

 

 

 

 

 

 

 

 

 

 

 

 

 

 

 

 

 

 

Leb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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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알제리 여객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레바논 국적의 희생자 19명의 시신이 이제야 본국으로 돌아옴...

뭐하느라 5개월이나 걸렸데 ;;;

오랜 시간 기다려온 유가족들이 베이루트 공항에 모여있는 사진...

 

 

 

 

 

 

 

 

 

 

 

 

 

 

 

Nig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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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

20여명이 사망함.

나이지리아는 10월에도 버스정류장 테러로 10여명이 사망한 적이 있음.

당국은 극단주의 이슬람 반군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함.

 

 

 

 

 

 

 

 

 

 

 

 

 

 

 

 

 

 

Argen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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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우탄에게도 신체의 자유가 있다는 판결이 나옴.

아르헨티나의 동물보호운동가들이 동물원에 갇혀 사는 오랑우탄 '산드라' 를 대신해서

인신 보호 청원을 법원에 제출함.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산드라는 충분한 인지능력이 있고

사물로 취급할 수 없다고 판단.

산드라에게 기본권이 있다는 판결을 내림.

동물원이 열흘안에 항소하지 않으면 산드라는 야생지역으로 이송돼 자유의 몸이 될 것임.

 

이달 초에도 이와 비슷한 소송이 미국에서 있었는데 (이 때는 침팬지를 상대로)

미국에서는 침팬지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권이 없다고 판결함.

 

 

 

 

 

 

 


 

 

 

 

 

 

 

 

 

Central African 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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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공의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음.

기독교 민병대와 이슬람 반군 사이의 전쟁이 계속됨.

 

원래 중아공은 인구의 80%가 기독교인.

그런데 작년 3월에 이슬람 반군이 기독교도 대통령을 축출하고 무력으로 정권을 잡음.

그리고 인구의 5분의 4인 기독교인들을 탄압하기 시작함.

결국 기독교민병대와 이슬람반군 사이의 내전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수천명이 사망함.

중아공 인구가 460만명인데 그 중 10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함....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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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사 ANA가 성탄절 이벤트로 비행기 1등석 좌석을 판매한다고..

올해 3월에 퇴역한 국내선 기종의 1등석 좌석이라고 함.

판매는 2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일본 내에서만 진행되며

ANA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원하는 구매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뽑는다 함.

판매에 나온 의자는 단 7개. 단품짜리 3개와 쌍으로 된 4개.

단품짜리는 64만 7천엔. 쌍의자는 74만 7천엔.

구매자가 확정되면 내년 3월에 배송해준다 함.

 

딱히 쓸모는 없지만 왠지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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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반경 20km이내의 주민들은

뜻밖의 피난길에 오름.... 지난 3년간 가설주택에서 생활해 옴.

일본정부가 피난민들에게 귀향을 권고.

방선량이 기준치 밑으로 떨어져서 이제 괜찬다고 꼬심.....

오염된 흙 다 긁어내서 괜찬다고 꼬심.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안 돌아감.

 

현재 기약없이 피난생활을 하는 후쿠시마 주민들은 5만여명....

 

일본정부는 핫스팟으로 지정된 3곳중 2곳은 이미 해제했고

마지막 1곳도 이번 주말에 해제할 예정....

 

그리고 저 5만명의 주민들은 핫스팟 해제 반대하고 있음.

아직도 위험한 곳인데 왜 해제하냐고,,,,,

 

 

 

 

토, 일, 월요일은 쉽니다.

(사진출처: AP, AFP, 로이터 연합,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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