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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체로 신고받은 썰[30]
  • 계급
  • 마유유오시
  • [49.xxx.xxx.xxx]
  • 16.08.11 20:45
  •  | 
  • 17,895
  • 조회
  •  | 
  •  20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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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이 강릉 안인인데 집에서 1분만 걸어도 바다야 그래서 취미가 바다수영이고

    막 어릴때는 바다에서 몇시간씩 놀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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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짱공유 운영자
  • 축하합니다. 인기게시물로 선정되셨습니다.
  • 사실인지 아닌 지는 모르지만 나도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걸 엄청 좋아함. 마음이 그렇게 편하고 뭔가에서 벗어나는 느낌이 듬. 이게 엄마 뱃속에 있을 때의 양수 때문이라는 말도 들은 것 같긴 한데. 정말 기분 좋음.
  • 잼있게 보았네요 ㅎ
  • 뽕나무로 쳐맞 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도 붕붕 떠있는거 밖에 못해서 그냥 바다가면 누워서 떠다니는데.
  • 해....해파리.....
  • 박달나무는 되어야.......
  • 햇볕만 가리면 무릉도원이지
  • 백오동 나무로 맞아야..
  • 몸에 긴장을 풀고 힘을 뺀 상태로 편하게 누우면 정말로 물에 뜨지요.. 흐흐 ..

    수영 하니 옛 추억이 생각나네요.

    쌩뚱맞겠지만 저도 썰하나 풀자면....

    어렸을때 남한강 옆 시골마을에 살았기 때문에 친구들과 수영을 자주했었습니다.
    항상 친구들과 강에서 조개잡고 달팽이잡고.. 어린시절을 그렇게 보냈었지요.

    하지만 그러던중 제가 다신 수영을 못하게된 사건이 있었으니,,

    전 친구들과 수영하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여름방학때면 형들이나 친구들과 시간가는줄 모르고 조개잡고 놀았지요, 햇빛때문에 등에 화상을 입는 경우도 종종 있었구요. 그정도로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수영하면서 늘 생각하는게 있었으니..

    강은 '검다' 라는것입니다.

    특히 그게 더 찝찝하게 느껴졌던게 우리 나와바리에 놀러와서 물귀신 된 사람들이 많았다는것,, 가끔 그 생각을 하면 수영하다가도 등골이 오싹해질때도 있었습니다.

    어쨋든 잘놀고 있다가 그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그날,,

    중학교 선배들과 제 친구들 몇명이 나와바리에 수영하게 되었고, 저보다 중학교 2년위 선배하나가 물에빠져서 허우적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친구랑 제가 구하러 들어갔지만 겁을 엄청먹었는지 그저 머리를 막 찍어누르고 목을 막 조르고..

    5명정도가 더 있었지만 그중에 수영 제대로 할줄아는사람이 제 친구랑 저뿐인지라 나머지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

    이 선배는 물속에서 뭘본것마냥 우리를 찍어누르고 밖으로 나가겠다고 난리를 칩니다...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저 저희를 강물밑으로 찍어누릅니다..

    어쨋든 체력은 다 소진대고  이대로는 나까지 죽겠다,, 소름이 다 끼치더군요..

    그렇게 전 힘 다 빠져서 겨우 나오고 제 친구도 목졸리고 있다가 선배를 팔꿈치로 쳐서 떼어내고 겨우 나와서 ... 헉헉헉....

    결국 그 선배는 손을 마지막으로 물속으로 스르륵,,

    이런 충격적인 경험이 있습니다. 전 그 후로 수영을 못하게되었네요.
    터미네이터의 마지막장면과 비슷하지만 느낌은 전혀 달랐죠...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땐 뒤로 돌아가서 구하라고 하지만 그땐 그런 생각도 못했었네요.

    선배는 양옆에서 부축하려던 우리를 마구 물속으로 찍어내리고 헤드락을 걸어 목을 조르는 상황,, 같이 죽을것 같다는 생각밖에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어쩃든 마을로 힘껏 뛰어서 어른들께 말씀드리고 신고후 다같이 강에 왔지만 할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지요.. 119 대원분들도 오고 잠수사분들도 오셔서 물속을 수색했고 그뒤 몇시간 뒤 옆옆마을까지 떠내려간 시신을 수습하게 되었습니다. 차마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몸에 푸른끼가 돌고 보라색이 돌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1년이 지나고 친구들이 놀러와 수영하자고해서 따라간적이 있었는데, 강물은 특히나 더욱 더 검게 보이네요.
    차마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냥 뭐랄까,, 저 강물 밑에 죽은사람들이 끌어당긴다거나 귀신이 보고있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렇게 깨어나 이불에 그려놓은 지도를 보고 아잉 하고 말았네요.
  • 무서운 이야기 게시판에 올려주시지 아잉
  • 크흐흐.. 실화이긴 합니다.

    마지막줄은 낚시하시는분들 괜히 떠올리실까봐
  • 물에는 수천년전부터 같은자리에서 죽은 혼들이 계속 쌓여서 그 기운이 엄청나다고 하더라구요
  • 발도 닿지 않고 컴컴하고,, 흐으,, 이제는 섬뜩하고 오싹해서 강물에서, 특히 깊은곳은 안들어갑니다ㅜ

    저 사건만 아녔음 박태환 뺨치는 수영선수가 되었을
  • 헐......... 오싹하다 물가에가면 항상 조심해야 하거늘.
  • 저랑 비슷한 경험을 가졌네요.
    저도 중딩때까지는 수영 잘했어요.
    친한 후배가 물에 빠져 죽은 뒤부터는
    저도 모르게 물에 들어가면 몸이 굳어버리더군요.
    그래서 아직도 물가는 얼씬도 못합니다.
  • 저도 뭐 멀지않은 남양주와 미사리 사이 강에서 국딩때 엄청 놀아재꼈는데 님말대로 모래사장에서 15미터? 정도만 돼도 바닥이 안닿고 검죠... 원래 더어릴땐 거진 40~50메터까진 모래가 엄청 많아서 정말 위험하지(?)않은 강이었는데 어느날부턴가 모래퍼나르는배? 이게 몇년동안 강모랠 쉬지않고 퍼갔더랬죠 대충 7~8년은 퍼간거같음... 그래서인지 모래는 거의 사라져가고 수영할곳도 없어지고 3~4미터만 가도 꼬르륵 깊이라 수영은 꿈도못꿨음...몇명 죽었단 소린 들었지만 본적은없었음....
  • 저도 수영은 못하지만 구명조끼입고 둥둥 떠있는거 매우 좋아해요
    진짜 편안함 ㅋㅋ
  • 위에분 사람 구한 이야기 하니까 저도

    중학교때 깊은곳이 한 이미터 정도 되는 계곡에서 친척동생이랑 놀다

    친척동생놈 초등학생이었는데 배구공안고 수영하다 배구공 놓치고

    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거 구하러뛰었네요

    근데 이놈이 절 하도 찍어 누르길래 아고야 둘다 죽겄다 그 생각하고 있는데

    그놈은 팔로 저 누르고 물밖으로 고개가 나와서 숨쉬고 저는 바닥에 발이 닿는 상황이 펼쳐짐

    그래서 부력을 이용해 그놈 양손으로 들고 물에서 깡총깡총 거리면서 이동하다

    숨차면 버려놓고 숨 좀 쉬고 다시 잡아다 깡총깡총 뛰어서 걸어가고 해서

    겨우 구해냈던적이 있었네요 ㅎ
  • 깡총깡총이라니, 긴박한 순간에도 귀여움을 잃지 않으시다니.. 존경스럽네염!!!
  • 저도 초딩 시절, 시냇물에서 떠내려가는 쓰레빠를 잡으려 따라가다가 갑자기 깊은곳에 쑤욱 빠지는 바람에 허우젹 대다가 깡총 깡총 나온적이 있었네요ㅎ 개울물도 우습게 보다가 큰코다친다는...
  • 그래서 물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 헤드락을 걸거나 머리카락 잡아끌고 나오라는 거였군요.
  • 나도 지나가는말로 듣기엔 물속에 서있는 시체는 함부로 건드리는게 아니라고 함~~ 시체 서있는게 해류? 때문에 그런거라 근처에 가면 빠져 나올수 없다고 들은듯 하네요~~ 마치 귀신이 잡아댕기는것 처럼~~
  • 친한 안전요원 형은 어디갔어??
  • 바다에서 어릴때부터 수영한 사람은 수영장에서 수영 잘 못하는듯하네요. 저도 할머니 해녀라 어릴때부터 바다에서 놀았고 스쿠버 오픈워터 자격증도 있지만 수영장만 가면 맥주병임... ㅜㅜ
  • 고등학교시절 부터 20대초반까지 친구들과 휴가철마다 밀양 얼음골을 갓엇는데 호박소엿나? 해마다 꼭 사람이 빠져서 5~6명 정도 구햇으나 감사의 인사는 단한번도 받지못햇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