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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 초등교사의 생각[26]
  • 계급
  • 주니다니
  • [182.xxx.xxx.xxx]
  • 16.11.16 07:10
  •  | 
  • 21,653
  • 조회
  •  | 
  •  49 
  • 추천

  • 레몬테라스 초등교사분이 작성하신 글이라고 합니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 많아서 퍼왔습니다.
    매일 매일이 숨막히는 정국이네요.

    ㅡㅡㅡㅡㅡㅡ
    이명박근혜가 원하는 대로 흘러간다. 아직 진도 나가는 중인데 같은 편 등에 칼 꽂는 놈들이 나온다. 조급한 놈이 진다. 그놈이 역적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조응천이다. 박근혜 정부 공직기강비서관이었던 조응천은 이를 조사하다 파면되었고, 부하 한 명은 자살했다.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고 가장 분노하는 사람 중의 하나다. 파면되고 횟집하며 칼 갈고 있을 때 문재인이 찾아가서 설득해서 더민주 국회의원이 되었다.

    국정원 인사처장 김병기도 문재인이 데려왔고, 당선이 어려운 상황일 때 이 두 사람 꼭 되게 하려고 노력했다. 여기에 전 경찰대 교수 표창원까지.... 후덜덜...

    노무현은 호시우행하겠다고 했지만 문재인 우시호행한다. 황소처럼 큰 눈으로 멀뚱멀뚱 바라보면서 세상을 뒤엎기 위한 작업들을 하나하나 하고 있다. 호랑이는 소리 지르며 달려가지 않는다. 은밀하게 하지만 확실하게 다가간다.

    근혜순실 게이트 터지자 문재인은 군대에 다녀오고 군통수권 내놓으라고 한다. 시간 남아서 군대에 다녀오고 할 말 없어서 군통수권 내놓으라는 게 아니다. 군대에는 워워~ 근혜에겐 군대로 장난치지 마라고 압박하는 것이다. 사전에 상대의 패를 하나씩 잘라놓는다. 고수다!

    변방장수 이재명과 박원순은 그렇게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이재명은 더민주와 문재인을 치지 않는다. 영리한 거다. 박원순은 안철수랑 만나고 더민주와 문재인을 친다. 앞서 말했듯 진도 나가는 중인데 같은 편 등에 칼 꽂는 놈, 이놈이 역적이다.

    촛불 든 시민이 백만이다. 정말 강해보인다. 이 정도로 박근혜가 하야 할까? 이백만이 모이면 하야 할까? 삼백만이 모이면 하야 할까? 결국 새누리당 비박들이 탄핵하자고 나왔다. 성미 급한 놈이 튀어나온다.

    더민주가 왜 탄핵 추진 안 하냐고 역정내는 사람들이 많다. 더민주가 탄핵 추진하면 될 것 같나? 51.6%를 무시하지 말자. 쇠고기 때도 그렇게 많이 나왔어도 박근혜가 되었다. 오죽 답답하면 새누리에서 탄핵하자고 말한다. 더민주와 문재인이 더이상 버티면 새누리가 쓸 수 있는 패가 줄어든다.

    박근혜가 버티고, 이정현이 버티는 바람에 여기까지 왔다. 진작에 더민주와 문재인이 '탄핵'이란 말을 꺼냈으면 조선일보와 이명박이 원하는 그림대로 되었을 것이다. 소리 지르기는 쉽지만 목까지 넘어오는 소리를 삼키며 기다리기는 쉽지 않다.

    와신상담. 장작 위에 누워 쓸개를 핥으면서 때를 기다린다. 더민주와 문재인이 때를 기다렸기 때문에 지난 주말 125만명이 길거리로 나왔다. 워터 게이트도 2년 걸렸는데, 근혜순실 게이트를 2주만에 해결할 수 있을까? 그리고 20만명 나왔을 때 해결되면 폼이 안난다. 주인공은 국민이어야 한다.

    기다린 덕분에 국민들이 나왔다. 더 많이, 더 자주 나와야 한다. 앞서 삼백만 나오면 박근혜가 하야할 것 같나? 안한다. 대신 125만 나오니 새누리가 탄핵하잖다. 게다가 정치인들이 뚝딱뚝딱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나섰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국민들이 보여줘야 한다. 이걸 넘어서면 우리는 진짜 민주주의를 할 수 있다.

    적어도 내년 2월까지는 싸우게 될 것이다. 내년 3월 종편 재승인 심사가 기다리고 있다. 3월 전에 끝내지 못하면 TV조선과 JTBC는 자기 모가지 날아간다. 조선도 2월 전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 빨리 끝낼 수록 전선을 재정비하고 대선을 준비하기에 유리하다. 조선-새누리-명박 도와주고 싶지 않으면 조급해하지 말고 100일만 더 싸우자.

    이명박이 수차례 다음 정권은 자기 손으로 만든다고 공언했다. 근혜순실 게이트 초기에 더민주, 문재인이 '탄핵'을 주장했으면 진흙탕 싸움 되었을 것이다. 박근혜가 던진 헬렐레 총리 물었으면 역시 진흙탕 싸움 되었을 것이다. 그 수혜는 모두 이명박과 새누리에 돌아간다.

    더민주와 문재인이 '탄핵'을 빨리 말할수록 명박새누리조선에 좋다. 전세를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테니까. 기간이 길어지고 125만 나오니 새누리가 패 깠다. 여기에 말리지 않고 잘 버텼다.

    만약 국민들이 100일을 버텨낸다면 박근혜만이 아니라 이명박도 잡을 수 있다. 이 얘긴 다음에....

    이명박-조선 vs 문재인-jtbc의 피말리는 두뇌 싸움이다.

    이렇게 큰 싸움에서는 오래 버티는 자가 이긴다. 이명박은 재임시절부터 다음 대선, 그 다음 대선 다 계획해두었다. 문재인은 이를 막기 위해 지난 총선 조응천 호랑이와 김병기 호랑이를 데려왔다. 호랑이가 둘 만 있나? 이승환 동생 표창원, 세월호 박주민 의원도 얼마후면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채동욱, 윤석렬도 기다리고 있다.

    단기전으로 가려고 하면 진흙탕에 빠진다.
    장기전으로 가려고 하면 적이 늪에 빠진다.
    이미 큰 그림은 그려져 있다.
    조급해하지 말자.
    일제시대부터 이어져 오는 대한민국 100년의 적폐를 해소하는 중대한 일이다. 이걸 2~3주만에 해결하려 하면 망친다.

    국민은 위대하고, 언론도 잘 하고 있고
    야 3당도 이만하면 상당히 잘하고 있다.
    서로 힘을 모으고 비판하며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우리 편 등에 칼 꽂는 짓은 하지 말자.
    안철수 만나더니 박원순이 칼질한다.
    이재명에게도 지지율이 밀리니까 조급했나?
    이 칼질이 계속 된다면 박원순도 아웃!
    이재명이 좀 불안불안해도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소한 더민주와 문재인 등에 칼을 꽂지는 않는다.
    한겨레, 프레시안, 오마이가 적들에게 큰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추미애.... 지금까지는 잘해왔다.
    새누리에서 탄핵하자고 하자마자 영수회담 하잖다.
    아무 생각없이 지른 걸까? 아니면 고도의 전략일까?
    과거에 사고를 여러번 쳐서 불안하기는 하지만
    무슨 시나리오가 있는 줄 알았다.

    새누리가 탄핵하자고 요청(똥줄탄다. 얼른 더민주를 진흙탕으로 끌고 오던가, 꼬리를 자르던가 해야 하는데. 이건 새누리 잔당들이 살기 위한 전략)
    새누리도 버린 박근혜와 만나서 이야기 하잖다.
    박근혜는 OK!
    다른 야당과 국민이 반대, 더민주에서 막는다.
    추 "아~ 미안! 쟤들이 가지 말래~"
    박 "헐~" 닭 쫓던 닭 지붕 쳐다 보네.
    사실 노무현 대통령에게 칼질한 추미애에 대한 분노가 내 가슴 속에 서슬푸르게 살아있다. 하지만 백년의 적폐를 해소하기 위해 장군으로 앞장 섰으니 통쾌하게 이겨다오. 그러면 다 용서하겠다. 추미애에 대해서는 유보. 싸대기 후려친 민주당은 엄지 척!

    결국 특별법에 의한 특검으로 가야한다. 그거 없는 탄핵은 단팥 없는 붕어빵이요, 거기에 가기 위한 수순을 더뎌 보이고 욕 먹어가면서 밟고 있다. 51.6%의 박근혜 지지자들 조차도 마음을 돌릴 수밖에 없는 그런 수순 말이다.

    결론
    1. 우리 편은 좀 잡음이 있지만 그래도 상당히 잘하고 있다.

    2.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 조급해하지 말자. 버티는 자가 이긴다.

    3. 내년 3월 전에는 끝날 것이다. 일제시대 이후 100년의 적폐를 해결할 절호의 기회다.

    3. 이명박+새누리+조선+검찰 vs 문재인+야3당+JTBC+국민

    4. 우리편에 이 사건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조응천 있다. 이미 이 그림을 보고 조응천을 데려온 문재인 있다. 태블릿 주워오고 쓰레기통 뒤지는 넝마주이 손석희 있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들 있다.

    5. 우리 편 등에 칼질하지 말자. 아직 거대한 전쟁 중이다.
    박원순, 한겨레, 프레시안, 오마이 경고!

    6. 무조건 정권교체!

    [출처] 초등교사분이 올리신 글이래요. 함 보세요!!! 대단!! (펌) (레몬테라스 [인테리어,리폼,DIY,요리,결혼,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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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이게 지난 퇴보10년은 아무것도 아닐정도로 수십년 앞으로 나아갈수있는
    명쾌한 전화위복의 기회라는 것에 격하게 공감. 무조건 안되~ 하던게 국민부터 앞장서서 가능하다는걸 보여주고있다.
  • 문재인이 판을짜는게 아니라 JTBC-조선일보가 목숨걸고 판을 짜고 있는거 아닌가...?
    이재명 박원순 안철수 문재인 모두 나름의 정치적 행보를 하는건데, 문재인 안도와주면 역적이라니..?
    암튼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ㅊㅊ 박고감.
  • 조선일보는 지금 우릴 도와주는게 아닙니다. 용도 폐기에 나선거일뿐 물타기에 속지마세요.
    그리고 87년 노태우당선때 김영삼, 김대중대립, 저번 안철수 문재인
    분열책으로 패배한게 많습니다. 야당이 통합안되면 승리를 장담할수없어요.
  • 조선일보야 당연히 자기판을 짜는거지 누굴도와주는게 아닙니다. jtbc도 누굴도우려고 그러는게아니구요. 이재명은 몰라도 문재인은 이미 물건너갔습니다. 싫어하는사람 엄청많더군요. 지난대선때도 안철수로 통합했으면 닭근혜가 당선안될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통햡안하고 버틴게 문재인이죠. 입으로는 정권교체를 외치면서도 사전여론조사에서 문재인으로 통합하면 박근혜한테 질께뻔한데도 끝까지 양보안했죠.
  • 개인적으로 안철수는 새누리 2중대로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안철수야 말로 이병박의 아바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지난대선에서 문재인이 잘못했다고요? 안철수는 어땠는데요? 안철수가 대통령 됬다고 생각해 보세요.. 문재인은 종편에 의해 이미지가 많이 상처받았지만 그거에 속아서 이렇게 욕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좀 지대로 알고 까세요.. 문재인이 뭘 잘못 했나요? 근거없는 추론 접고 팩트로 얘기하세요. 힘내자님아
  • 하아.. 문재인만 나오면 발끈들하시네. 제가 문재인이 잘못했다고 그랬나요? 그냥 언급드린 부분들 때문에 문재인에 실망한 사람들 꽤 많다구요. 안철수도 잘했다고 한적도 없구요. 지난 총선 때도 얼마나 민주당이 시끄러웠습니까? 오죽하면 문재인 버리고 국민의당 찍겠습니까..

    지금은 지난 대선보다 문재인에 실망한 사람들이 더 늘어난 상태에요. 지난 대선처럼 다음 대선에도 문재인이 나오면 분명히 힘든 싸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지난 대선도 이명박 덕분에 민주당이 후광을 많이 봤지만, 결국 박근혜가 당선된 것처럼요.
  • 조선일보는 절대 우릴 도와주지 않습니다
  • 조선일보는 박근혜 털어내기 하는거죠
    박원순은 욕심이 많아 보이기는 해요
  • 조선일보 ㅋㅋㅋㅋ 쓰레기가 지 살라구 발버둥 치는걸 엄하게 보는 사람이 많으니 박근혜 같은 인간이 대통령 하구 있자나요.
  • 위 글은 제대로 읽고 답글다신건가요?
  • 읽고보니 그렇네‥문재인이 시간끌어준게 오히려 더 불씨가 타오르게 되었고 특검까지 가게됐으니‥전략이라면 정말 대단한듯
  • 죽음사람 이름팔아서 대통령되는건 하나로 족하지않나싶네요
  • 문재인이 그렇게 바보같은 사람은 아닐거에요. 분명 위 글 처럼 와신상담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위 글은 정말 좋은 글 같네요. 널리널리 퍼트려서 우리 모두가 알고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ㅎㅎ
    제발 이명박그네 + 친일 잔당 좀 처단 하는 그날이 오길!!!
  • ㅊㅊ
  • 이 분이 쓰신거였군요.^^
    ㅊㅊ
  • 눈물나게 멋진 통찰력이다...
  • 다른 것들은 다소 감정적이지만 이 싸움을 이명박 vs 민중의 프레임으로 바라본 것은 탁월한 통찰임.
  • ㅊㅊ
  • 아 진짜 답답하다 찍을 사람없어서 1번 찍었다던 조카신발끈들  아닥하고 지켜보고 힘들어할때  격려나  해줘
    부탁이다
  • 지금 상황이 문재인이 간보는게 아니라 처음 부터 계획된 시간끌기 라고 한다면
    다시 보게 될것이고.....
  • ㅊㅊㄴ
  • 정말 좋은 관찰력이나, 이미 문재인은 끝나지 않았나 싶다...오히려 이재명이 좋다.
    지난 대선때 이미 문재인은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렸다. 누가 당선되느냐가 중요한 대선이 아니었다 생각한다.
    여야가 바뀌느냐 마느냐의 싸움이었는데 문재인의 욕심으로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은 지난 대선 투표 결과가 의심되지만...)
    오히려 안철수였다면 확실한 승리를 할수 있었을꺼라 생각한다.

    조선은 나중을 위해 박근혜를 떨쳐낸 느낌이고
    JTBC는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 같다.

    박원순은 욕심이 보이고 안철수는 사상과 계획은 괜찮은듯 싶으나 정치인으로써는 아직은 부족한듯 싶다.

    정말 긴 싸움이 될꺼라 생각한다.
    아마도 최소 반기문이 오고나서 새판이 짜여질듯 하다...

    다음 대선은 정말 중요하다.
    여야가 바뀌게 된다면 요즘 빈번하고 크게 일어나는 집회들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를 바꾸는 기념비적인 운동이 될꺼라 생각한다.


    본문 말투 때문에 저의 댓글 말투도 바뀌게 되네요.
    아마도 정말 긴 싸움이 될것 입니다. 지금의 사건을 잊지않고 10년동안 잃어 버렸던 진정한 민주주의를 찾고 싶네요.
  • 아마도 추론입니다만 이명박은 자신이 안철수대통령을 만드려했는데 야당 대선 주자가 안되자 박근혜와 타엽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번대선도 이명박은 안철수 대통령 만들기에 나선것으로 보이는데요.. 저의 생각이 맞다면 님이 말씀하시는 지난대선 안철수가 나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문재인이 안철수에게 양보하지 않았던겄은 안철수가 너무 기반이 약해서 정책추진력이 약한것을 우려 함이 아닐까요?
  • 공감합니다. 문재인이 괜찮은 사람일지 몰라도, 민주당은 호남과 중도세력을 끌어안지 못하면 절대 새누리에 대선 못이깁니다. 새누리 지지세력인 TK, PK, 베이비부머 세대만 합쳐도 민주당은 못따라 갑니다. 지금도 박근혜에 실망한 거지, 새누리에 실망한게 아니에요. 비박중심으로 벌써부터 판짜기하고 있는 새누리당에게 아직도 문재인 대선후보로 내세우면 지난 대선 되풀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명박 4대강 삽질로 새누리 이미지가 똥인데도, 문재인이 중도세력 놓치고 닭근혜한테 대통령 내준걸 반성하지 않으면 차기대선도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