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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사랑(짤린게 있어 수정)[17]
  • 계급
  • 피나고싶다
  • 19.09.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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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누르는건 어떤것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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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의 기억마저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준
    정말 현명하신 어머니네요.
  • 딸이 눈썹쪽이 찢겨서 병원갔는데
    한 10년만에 운 듯

    5미리 가량 찢겼는데 진짜 내 몸뚱아리 5센치 찢기는게 맘편하겠다 싶음... 흉터 살짝 있는데 볼때마다 속상함
  • 그때 보통아버지들 생각
    "내가 대신 저 흉터 생기는게 천배만배 나을텐데ㅠ"
  • 에고..... 사내애도 아니고 딸얼굴에 흉이 졌으니 오죽 맘이 아픗히겠어여....
    너무 얼굴 흉하다 싶으시면 중학교때 봐가면서 성형해주시는게 좋을듯...
  • 저는 딸아이 어린이집 등원을 제가 하는데요.
    등원을 하면 개인가방의 짐(식판, 물통)을 정해진 자리에 정리를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지켜보는데 고사리 손으로 가방을 열어서 꺼내서 야무지게 하는 모습에 1차로 울컥.... 정리하다가 저를 보더니 손을 흔들면서 아빠 잘다녀와 하는데 거기서 폭풍눈물 흘렸네요ㅠㅠㅠㅠㅠㅠ

    진짜 미안하고 사랑하고 고마운 감정이 한번에 느껴졌어요.
  • 내 눈 밖에서 다친건데도 내 탓 인거 같죠
  • 울 아들 100일쯤 되었을때 열감기에 걸려서 39도 40도찍을때 응급실에서도 너무 어려서 주사를 못준다고 기다려보자고 할때 애기 안고 혹시 싶어 집에도 못가고 응급실 대기실에서 밤샌 기억이 나네요. 시간은 얼마나 안가고 그 시간 내내 마음 졸이고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눈물이 나더군요 ㅎㅎ
  • 엄마보고싶다ㅜㅜ
  • 사람은 자식을 키우면서 가장 성숙해지는것 같음.

    인생의 목표는 성숙한 삶을 사는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같은 의미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것이 인간 삶에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함.
  • 열흘전에 아기 출산했습니다.
    아기태어날때 옆에있었는데 왜인지, 울컥하더라구요.
    지난날에 반성도 되구요,
    사람은 자식을 키우면서 성숙한다는말 백번동의합니다
  • 애기 탯줄 제가 자르고 애기 씻겼는데 그때 왜그리 눈물이 멈추지 않는지.. ㅋㅋㅋ 울면서 애기 뱃속에 있을때 불러주던 노래 부르며 콧물 눈물 줄줄 흘리고 그게 아직 동영상으로 있어요 ㅋㅋ
  • 글 읽다 오랫만에 안구에 습기가...
  • 작년 추석 연휴, 차례를 마치고 기분 좋게 산책을 갔는데 얼마 가지 못해 아기띠에서 떨어트렸고
    그대로 아스팔트에 머리를 박는 큰 사고를 치름.??

    찢어지게 우는 아이 안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연휴라 환자는 미어터지고,
    애가 죽을 듯 우니까 1분이 10시간 같고, 갑자기 다친 이마가 말랑말랑하니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내가 대신 아플 수 없다는게 화나고, 그런데 그렇게 울던 아기가 갑자기 조용하게 잠이 들어버리니 잘못된 것 같아 미칠 것 같은데 병원에선 기다리라만 하고. 다시 상황을 설명하니 그제야 위험하다며 ct 촬영했는데 두개골 골절이라 위험하니 집중치료실 입원 권유.

    접수하고 있는데 자리가 없으니 성인 병동 중환자실로 가라고 함.
    그렇게 중환자실로 가니 "보호자는 출입할 수 없습니다" 라며 문이 닫히고 그 뒤로 들려오는
    딸의 울음소리에 가슴은 찢어지고ㅠㅠ

    문 밖에서 아내랑 둘이서 안절부절 못하며 있는데
    "보호자 들어오세요"

    처음 봤던 중환자실의 충격은 말로 설명하기 힘듦.

    교통사고로 만신창이가 된 사람, 큰 수술로 고통 받는 사람들, 마치 죽음을 마주하고 있을 것 같은 사람들 등등..
    사방에서 들리는 건 기분 나쁜 기계음과 고통스러운 신음과 절규 뿐.

    그런데 그 와중에도 내겐 내 딸과 내 딸이 누워있을 침대가 더 충격으로 다가옴.
    자기 허리에도 오지 않는 안전가드를 위태롭게 잡은 체 서럽게 울고 있는 8개월 된 작은 아기.
    날 보더니 손을 내미는데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미치는줄ㅠㅠ

    낙상으로 입원한 아기에게 안전하지 않은 침대라니..이러면서 보호자는 왜 오지 말란거야?
    교체해달라 요청했으나 없다며... 오늘은 그냥 쓰고 내일 오전에 소아병동으로 옮기라는
    그 말이 넘나 화가 났으나 '그래 내 잘못인데 어쩔 수 있나' 싶어 아기 안고 들려오는 환자들의 신음을 들으며
    밤을 새우고 중환자실은 평생 오지 말아야겠다 생각함.

    다음 날도 자리가 없다며 하루 더 기다리랬지만
    중환자실은 정신적으로 넘 힘들어서 일반 병동으로 옮김.
    여기도 같은 침대라 중간중간 간호사에게 몇 번이나 소아 병동 확인해 달라, 옮겨달라 요구했으나
    알겠다며 간 후로 답이 없음.
    다시 불러서 따지고 화내니 그제서야 알아봐 주겠다고 가더니 내일 확인 가능하다는 답변.

    다음 날 다시 ct 촬영함.
    "살짝 실금처럼 보이기는 하다. 혹시 모르니 입원해서 지켜보자" 했으나 그간 입원 치료라고는 소독 이외엔 아무것도 없었고, 소아 병동도 못가고 간호사 수준이나 응대 등등 이 병원은 안되겠다는 판단에 옮기기로 하여 퇴원 후 집으로 옴.

    집에오니 마음도 몸도 조금은 편했음.
    아프지 않은 건지, 참고 있는 건지 환하게 웃어주는 딸을 보고 있자니 죄책감에 펑펑 눈물만 나고 시간을 돌릴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함.

    다행히 다른 병원에서 며칠 통원치료하고 1~2주 정도면 괜찮을 거라고 했고
    지금은 건강하게 잘 자라서 예쁜 20개월이 되었고, 저도 조금 더 성장한 아빠가 됐습니다.

    며칠 구내염으로 고열에 시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작년 이맘때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했네요ㅠㅠ
  • 역시....대학병원은 의료시설만 최신이지
    대응하는서비스나 직원들직업의식은 최악임
  • 아 진짜 아찔하셨겠네요 ㅠ 고생많으셨습니다. 응급실 .. 진짜 가기싫은곳이죠 ㅠㅡㅠ 저는 23개월 아들아빠입니다 ㅎ
  • 우씨 슬퍼서 반대 쿠우욱
  • 반대는 실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