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시킨대로 했을뿐 죄가 없다

개만무는개 작성일 16.12.11 08: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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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히만 재판은 종전 후 나치 정권이 몰락하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전범을 재판정에 세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전세계의 이목이 "악의 화신"이라 알려진 나치에게로 쏠렸다-그러나 겉으로 보기에 그는 악의 화신과는 거리가 멀었다. 50대 중반으로 작은 키에 숱이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지닌 그는 실망스러울 정도로 평범해 보였다. 바로 이 자가 유대인들에 대한 범죄, 인류에 대한 범죄, 그리고 전쟁 범죄로 기소당한 피고였다. 기소 항목은 15가지였으며, 이 중 하나만 유죄 판결이 나와도 사형이었다. 그의 변론은? 각 항목마다 그는 "기소 절차상 무죄"라고 주장하였다.

1946년 그가 은신처에서 탈출한 뒤 오랜 세월 연기된 재판이었다. 1960년 이스라엘 비밀 정보기관이 그를 체포한 뒤에야 정의의 실현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스라엘 국민 법정에서 판사 3명의 주재로 열린 이 재판은, 취재기자가 너무나 많아 공개 법정으로 실시되었다. 또한 재판 과정이 전세계에 생중계되었다. 판사들은 아무리 결과가 눈에 보이는 공개재판이라 할지라도, 적법절차를 엄격하게 따르고자 했다. 법무장관이 원고를 맡았지만 피고 측 변호인단도 있었다. 1500건의 문서를 샅샅이 조사하고 100명이 넘는 증인들이 소환되었다. 이들 중 대다수는 강제수용소 생존자들이었으며, 자신들을 수용소로 보내는 과정에서 아이히만의 역할을 진술하였다.

아이히만은 자신은 단지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누가 보아도 불충분한 변론이었다. 아이히만은 모든 혐의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1962년 5월 교수형에 처해졌다. 아이히만 재판의 메시지는 명백했다. 그것은 나치 전범을 끝까지 추적해 찾아낼 것이라는 포고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이히만 전범 재판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 2009. 8. 20., 마로니에북스)

 

ㅊㅊ 아이라이크사커, 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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