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근황

맷돌창법 작성일 17.03.24 12: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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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최연소 주주가 등장했다. 초등학교 5학년인 12세 유모군은 24일 오전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48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에 질문을 던졌다. 


유군은 "주주총회에 처음 참석했는데 조금 떨린다"며 "앞으로 '갤럭시노트7'과 같은 폭발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권 부회장은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내며 "가장 어린 주주 같은데 여러 주주들의 의견을 받아 더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주총 직후 만난 유군은 떨리는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했다.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 2주를 샀다고 했다. 유군은 아직 스마트폰이 없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대신 LG전자의 스마트폰 'V20'을 살 계획이다. 

유군은 "아직 스마트폰이 없는데 앞으로 산다면 LG 'V20'을 사고 싶다"고 말했다. 기자의 사진촬영에도 흔쾌히 응한 유군은 어린 나이에도 주총장에 참석,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에 일침을 가해 주주와 취재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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