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중에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놀랍게도 그분은 저의 여친과 아는사람인데

꼭 해줄말이있다 했고 사진을 주었습니다

사진속에는

담배를 물고 있는 여자

교복을 입고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타고


모텔로 보이는곳에서 불량한 남여학생과

어울리는 사진등

충격적인 모습과 불량스러운 말투등으로 도배된

미니홈피의 캡쳐사진이었습니다.


그분은 제여자친구가 몇년간을 지속적이고

잔인하게 괴롭힘을 당한 수많은 사람중 하나라고 했고


우연히 찾게된 페북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결혼을 이야기하는

제여친의 모습과


너무나 평범하고 착한척하는 그모습에

참지못해 저를 찾아내 연락하게 된거라고 했습니다.

그순간 저의 과거의 힘들었던 시절이 오버랩되면서

도저히 그녀를 용서할 수없게 되었고

그녀에게 연락해서 결혼도 만남도 끝내자고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저번주까지 며칠을 저희집과 직장에

와서 만나달라고 사정하는 그녀를

만나 일진이야기를했고

첨엔 아니라고 우기던 그녀도

증거사진을 보여주자 실수라고

용서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습니다.

저는

나는 너의 그 과거가 너무 증오스럽다

하지만 난 너의 피해자가 아니고

용서를 구할 사람은 너가 학창시절에


죄를 지은 그 모든 사람이다

정말 너가 너의 더러운 과거를 청산하려고 하면


니가 괴롭혔던 모든 사람을 찾아서

전부 사죄하고 그들에게서 용서를 받은 증거를 나에게

가져오면 용서해 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연락처도 모르고 주소도 모르고

신앙으로 사죄를 하고있으니 자기를

좀 용서해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화가났고

날 괴롭힌 쓰레기들도 지금 너처럼 신앙이니

삶이니 자기를 정당화시켜서

과거를 용서받았다고 생각하고 착각할거라고

소리치고 그녀를 밀치고 떠났습니다

아직도 전화가 오고 문자가 오고 집에도 찾아오지만


부모님께도 이제 사실대로 말해서 그녀와의

헤어짐이 잘된일이라고 말하고 더이상 집에 못 오게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