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액정 7300번 교체한 사기꾼들.

소고기짜장 작성일 15.05.21 06:41:34
댓글 8조회 11,558추천 4

143215804917970.jpg

 

34살 강 모 씨 등 7명은 2007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액정 화면을 무려 7천300개나 무상 교체했습니다.

 

소비자 과실이 아니면 구입 후 1년 안에는 무상 교체해 주는 것이 아니냐는 말에 서비스센터들은 바꿔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중고 휴대전화 판매업자 : (휴대전화를) 산 지 일 년밖에 안 됐다고 말하면 (서비스센터가) 바꿔줄 수밖에 없는 걸 우리는 알고 있고요, 안 바꿔준다고 하면 난리를 치거나 드러누우면 (회사 측도) 별다른 방법이 없으니 이런 방식으로 해요.]  

 

강 씨 등은 심지어 "액정 화면이 불량이라 통화 중에 저절로 깨졌다"고 우기기까지 했습니다.

 

이들은 교환 받은 휴대전화 액정을 뜯어내 웃돈을 받고 팔아넘겼고, 

 

이렇게 돌려받은 헌 액정은 다시 휴대전화에 붙여 범행에 계속 사용했습니다.

 

떼어낸 새 액정 화면은 개당 20만 원까지 받고 주로 중국으로 팔아넘겼습니다.

 

이렇게 챙긴 돈이 1억 3천여만 원이나 됩니다.

 

경찰은 주로 중고 휴대전화 판매상들인 피의자들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소고기짜장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