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건프라 질문 하나 올려 보고 지금에서야 글을 올려 봅니다

 최근 만든 MG유니콘 + MS케이지입니다 셀프로 생일 선물을 한녀석이지요

(생일이니 봐줘라고 아내에게 말합니다 ㅜㅜ)

 가조만 하는지라 별거 없습니다 ^^

박스가 무척이나 커서 놀랬습니다 비교샷은 담배갑이랑 보시면(비흡연자 분들께는 죄송) 후덜덜 합니다

 저녁 9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두시반에 본체 가조가 끝났습니다

아내가 아이들 재운다고 등산용으로 샀던 해드랜턴을 머리에 차고 혼자서 가조를 했더니 머리가

아프더군요 그래도 가조 내내 조립하는 맛이 좋았던(?) 녀셕입니다

다음날 늦은밤 케이지를 완성했습니다!! 이거 찍을때만 거실에 불켰다가 욕을 바가지로 ㅜㅜ

유부남이 된다는게 이런건가 봅니다 결혼 생활 10년이 다되어가지만 한번도 혼난적 없었는데

 근접샷입니다 나름대로는 디테일이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케이지 뒷면 샷입니다 아직까지는 케이트 처리가 미흡한 부분이 많아 보시기 불편 하실수도 있지만

제 첫 완성 MG가 이녀석이란게 정말 좋습니다(앞서상체까지만 가조를 했던 MG스트라이크 건담이 있음)

이킷이 명품킷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만드는 내내 즐거움이 있었으니 그만큼의 값어치는 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신은 힘들어서 그만 둘랍니다 ㅋㅋㅋ

지금은 회사서 씰 작업중이네요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는지라 그럴 시간이 조금씩 납니다 오해금지)

그닥 재미 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