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짱의 밥도그 오늘 해먹!

한나서방 작성일 15.11.30 05: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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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일 사는 요리고자 아빠입니다.ㅜㅜ

 

감기몸살 걸린 아내와 배고픈 큰아들에게 갈굼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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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맛난것좀 해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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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저녁 자기전 둥짱님의 밥도그 게시물 보고 오늘 해먹자 생각했습니다.

장모님께서 보내주신 마지막 스팸ㅜㅜ과 김가루 등을 넣고 밥을 비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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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저 어좁이에 오징어 입니다..ㅠㅠ

하지만 스팸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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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없어 급검색해보니 마요네즈를 바른 후 빵가루/튀김가루등을 입혀 오븐에 구워도 된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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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요리하는데 막내딸 사라가 왔습니다.

"난 니가 어제밤 짱공유에서 무슨 사진을 침흘리고 봤는지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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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을 180도에 예열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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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을 너무 많이 넣어서 마지막 두개는 밥이 잘 안 뭉쳐졌어요.....

 


144882725815676.jpg정말 신기하게 마요네즈 기름이 자글자글 거리며 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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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워진 모습니다... 역시 비쥬얼은 개나 줘벼렸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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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찹 발라주니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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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케찹은 참 맛있어"
 

 

 

요리를 잘 못할수 밖에 없는게.... 

 

항상 없어서, 귀찮아서 뭔가를 생략하고 해요... 작은 양념이나 오늘의 계란등등....

 

그래도 케찹, 간장등의 힘으로 아이들도 잘 먹어주니 다행입니다.ㅎㅎ

 

둥짱님, 애들 좋아할만한 간단하고 쉬운 음식 많이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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