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비프 오차즈케

세휘롯 작성일 17.05.25 00: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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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를 보다보면 콘비프 라는 음식이 간혹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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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심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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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고독한 미식가>




콘비프라는 것은 소금에 절인 염장한 고기로 과거 대항해시대 때 고기를 배에서 보존하기 위해서 먹었던 음식입니다.
소금에 절였기 때문에 맛은 무지 짭니다. 장조림에 가까움....
건빵과 함께 선원들의 주식으로 애증의 음식이라고 할수 있죠.

한국에는 스팸이 대중적이어서 콘비프는 아는 사람만 아는 음식이지만, 일본에서는 오랬전부터 먹어왔던 음식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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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비프로 오차즈케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오차즈케는 위에 얹는 재료에 따라 수많은 종류의 오차즈케를 만들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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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비프는 예전 동대문 수입상가 갔을때 구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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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 모습인데 그리 비쥬얼은 예쁘지 않습니다.


그냥 먹어보니 뭐라 표현하기가 그런 복잡한 맛입니다.
당연히 맛은 짭조름하고, 향신료가 섞여있는데 양키스러운 냄새(?) 그런게 느껴집니다.
뭐랄까...용산 미군부대 같은데 지나가면 느껴지는 그런 양키 냄새 라고나 할까나...

전체적으로 그리 세련된 맛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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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위에 인스턴트 오차즈케를 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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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을 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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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비프를 얹어서 '콘비프 오차즈케' 가 완성입니다.


이렇게 먹으니 짠맛이 적당히 중화되어서 먹을만해지는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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