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평냉이죠~

브로콜링 작성일 19.07.10 0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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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직 대머리 요리사 여자친구입니다.

 

얼마 전 일 때문에 학동 갔다가 남친이 알려준 진미 평양냉면에서 시원하게 완냉 때리고 왔어요.

와... 여기 진짜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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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냉면 한 그릇 주문했어요. 11,000원이에요. 곱배기는 16,000원이고, 사리 추가는 7,000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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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가 감동...! 엄청 깔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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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아주 훌륭했어요. 원래 면을 별로 즐기는 편이 아니었는데 오빠 덕분에 새로운 맛에 눈을 뜨게 됐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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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육과 제육이 각각 한 조각씩 들어가 있어요. 둘 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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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반 접시를 먹을까 하다가 제육반으로 주문했어요. 제육은 돼지고 편육은 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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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빨간 소스가 참 맛있어요. 덜 자극적이고 입 안에 여운이 남는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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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기에 양이 꽤 많았어요.

둘이 가서 만두 반, 아니면 제육이나 편육 반 시키고 1인 1냉 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가까운 곳에 평양냉면 맛있게 하는 곳 있으면 참 좋을텐데 거리가 있어서 좀 아쉬워요 ㅠㅠ

그래도 부지런히 다니면서 정기적으로(?) 먹어주려고요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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