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먹었던 음식들(1)

타기노토모 작성일 14.12.09 17: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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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40일간 여행하면서 먹었던 음식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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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 치킨과 치킨커리 사모사 갈릭난 델리 다이아몬드 식당입니다.

저 특유의 그린소스(고블린액체)는 뭘로 만든건지 알 수 없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현지 커리는 기름이 상당히 많아요..느끼 합니다만 전 느끼한거 잘 먹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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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고 제과점에 들려 일행과 소소하게 케익 파티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케익과 별 다르지는 않는데 화려한감이 있습니다.가격도 싸요 두개 2천원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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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먹었던 아침식사 입니다.

인도에서 지역을 오갈땐 보통 로컬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는데(기차 등급은 b3)보통 8시간에서 길게는 31시간..이 소요됩니다.

중간에 못내려요..담배 두개비 필 시간정도,,?그래서 식사 시간마다 각 역에서 대기 하고 있던 잡상인들이 음식을 팔러 옵니다.

저 튀김은 감자에 각종 채소를 넣고 튀긴거 같은데 가격 진짜 싸고(600원)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위생은...인도에서 바라기엔 사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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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 지역인지 까먹었는데..델리 인가 그럴겁니다..

탄투리가 안된다해서 내온게 프라이드 치킨..;;말이나 좀 해주지 메뉴 체인지는 자기네들이 마음대로..근데 맛은 나쁘지 않아서

군말없이 먹었습니다.치킨은 역시나 치킨커리(소고기,돼지고기 없어요,,) 난은 버터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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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사막에서 야영할때 밤에 불빛이 하나 없고 낙타사파리에서 만난 한국인 일행들과 술파티 벌이다가 과자를 먹는데

뭔가 으적으적..이상해서 불로 비춰보니 이 모양..모래가 양념이라니...거진 다 처먹고 저 상태인걸 알았을때

괜히 배가 아픈 그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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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고아지역에서 먹었던 토스트 입니다.아침 식사에 먹었는데..다 좋은데 고수풀이 너무 많아요,,여기저기 다 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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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우다이푸르 입니다.야간에 먹었던건데 조막만한 피자와 토스트 후렌치후라이와 인도 대표 맥주 킹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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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마찬가지로 우다이푸르 입니다.

한국어 간판이 있길래 가봤는데 어느 여행자가 적어준거더군요

베지버거인데 맛이 기가 막힙니다.한국에서 파는 x데리아 x도날드 보다 훨씬 맛이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더 저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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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다이푸르 옥상에서 먹었던..(소니네 헤나 식당)닭볶음탕입니다.여행 10일 넘어가니 한국음식이 살짝 그리워져

시험삼아 먹어봤는데 맛은 좋았습니다.닭에 살이 없는건 함정이구요 밥이 천본앵처럼 흩날리는건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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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많이 발견하는 야자열매 입니다.가격은 10루피(약 180원)구르카로 구멍을 팍 내시는 솜씨가 대단합니다.

맛은..그저그래요 사실..조금 짭짤한 물정도,?다 먹고 컷팅 한마디 딱 하면 껍데기로 숟가락 만들어서 안에 알맹이까지

파먹게 만들어주는데 그냥 물컹물컹이라 잘 안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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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디우에서 먹었던 펜네 파스타와 샌드위치 입니다.

가게 이름이 가물가물 한데 오르..뭔데 기억이 잘 안나요..주인장은 친절하시고 집을 살짝 개조해 마당에서 식당을 하십니다.

밤엔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유럽인) 가게구요 현지인은 잘 안오더군요(비싸서..)맛은 괜찮은데

양은 적고 가니쉬가 없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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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디우에 있는 수산시장 옆에 있는 길거리 포차에서 파는 볶음밥입니다.

한국인이 간판 써주었는데 바바중국집이라고 불리웁니다.

양이 장난 아니고 가격도 착한데 위생이..인도중에서도 아주 똥입니다...근데 머무르는동안 세번이나 처먹...

저기 보기는 큰 초록색은 새우인데 새우에 뭔짓을 했는지 새우가 초록색으로 물들었습니다;;(아마 그릇 색소를 빨아먹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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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에 있는 유명한 벽돌아이스크림입니다.

주인장 분이 무지 친절하시고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아이스크림 집입니다.

무식한 크기에 맛도 정말 풍부합니다.만약 가시게 된다면 방명록에 꼭 글 냄겨요 죄다 한글 ㅋㅋㅋ(저는 두장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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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디우에서 먹은 새우와 랍스터 입니다.

수산시장에서 직접 골라서 산다음에 아까 펜네 파스타 먹었던곳으로 가면 요리를 해줍니다.

새우가 엄청커서 맥주병 만하네요(750ml 맥주)랍스터는 집게가 없지만 양이 장난 아니에요

가격은 새우,랍스터:만8천원 조리비용:1만5천원(조리비용조차도 이 모양이라 현지인은 절대 못오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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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바 중국집에서 먹었던 차우면?맞나?아무튼 그겁니다.

새우가 보이시나요;;색깔이 저럼..근데 맛은 미침..진짜 양날의 검..

위생 재끼고 맛으로 승부 본다면 한국에서 대박 날텐데..

 

내일 2부 올릴게요!

어..올려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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