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가 햄스터별로 갔네요

샤븐 작성일 19.10.11 0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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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는 무관

 

 

 

제가 키우던 햄토리도 흰색이었는데

오늘 제손위에서 마지막숨을 거두었네요....

 

전에 키우던 골드도(암놈) 2년정도 키웠는데 바짝마르면서 갔는데

이녀석은 2년도 못살고(숫놈)여기저기 털이 숭숭 빠지더라고요

 

먹이줄때 빼곤 집에서 잘 안나오는데 오늘 바나나말린거 반쪽 주니까 

냄새맞고 나와서는 냠냠잘먹더니 갑자기 이상한행동을 하더군요

 

물을먹나 싶었는데 치즈목(나무)을 들날날락하다가 갑자기 잠을자는거처럼 눞더라고요

털빠질때 조만간 햄토리별로 가겠구나 예상은했는데 뭔가 냄새를 맏길래 손을가져다내니까 

 

머리를 부비부비하길래 손위에 올려서 따듯하게 손수건 덮어줬더니 꿈틀꿈들 눈감고 몇분 움직이다가

자기네 별로 돌아갔네요 ㅜㅜ

 

전에 골드는 퇴근하고 오니까 이미 떠난후였는데

이녀석은 날 기다린건지 마지막을 저와 함께했네요....

 

진짜 눈앞에서 생명이 꺼지는걸 처음봐서그런지 원룸인데 엄청크게 울었네요 ㅎㅎ

내일 우리텃밭 저만아는 외진곳 나무밑에 뭍어주려고 합니다

 

거기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거라 흰돌아

 

PS:전에키우던골드는 영상ㄹ도 있는데

   화이트는 찍어야지 찍어야지 하다가 귀여운시절 다지나서 안찍었는데.....쩝 사진하나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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