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분들 신참입니다. 인사올립니다.

랄라룰라리 작성일 15.07.02 20: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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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짱공유를 눈팅만하고 무슨 영상 찾아주세요 할때나 로그인 했지 

이렇게 카타고리 나뉜 게시판에 직접 글을 남기는건 처음입니다. 이유는 재가 요즘 부쩍 건강에 관심이 생겼는데에

반해 재 주변에는 운동에 관심있는사람이 단 한명도 없어서 조언을 구할 방법이 없기때문입니다. 과 도 독어독문학과로

여학우들이 많아서 "저기 내가 말이야 핼스를!"하면 벌써 "으악 머야" 이런 반응이라 그렇다고 교수님한태 여쭐수도없고..

앞으로 잘부탁 드립니다 (--)(__) 아. 짤은 조공입니다. 초아가 메인이고 설현이 조현입니다. 아 초아 마리텔복귀좀. 

각설하고 우선 재 이야기 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건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건 딱 1년전 기흉수술을 양쪽 모두 받으면서 부터였습니다.

평소 폐활량이 좋아 ot나 학교축제 때 빠짐없이 노래를 불러왔고 목소리도 좋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기흉수술을 받고 난 뒤론 하아... 저는 1년이 지났난 지금 이 시점에서도 호흡이 딸린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데요, 그래서 발성도 참 거지처럼 안되고 호흡이 딸려 목소리도 모기목소리 됐습니다. 하아

담당 교수님께서는 "그거 그냥 느낌이야"라고만 하십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x-ray상으론 깨끗하다며..

 

이런 이유로 금연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 대단하신 금연선배님들도 계시는데 저는 얼마 되지않았어요.

금연 명현현상이라고 하죠? 저는 그게 매우 심하게와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까지 겪었고 지금은 

신경정신과 가서 아주 가끔 신경안정제? 그런거 한방씩 맞고 옵니다. 그리고 금연한 후 채중이 70를 초과한 73kg됐습니다.

정말 충격입니다. 저는 평소 65~68 유지 했고 핼스좀 빡시게 굴리면 62에 채지방률 13%를 유지 했었는데, 저번주에 핼스

시작하면서 측정해본 인바디로는 하아.. 176 / 72.8 채지방률 18% 였습니다.

 

거기다가, 저는 어금니가 없습니다. 거기다 매복형 사랑니입니다. 쉽게말해 뿌리가 없어 사용할 수 없는 사랑니가 턱에 

박혀 있다는 말인데요, 이거 때문에 턱 뿌셔서 인공뼈 넣고, 윗쪽 어금니는 또 심하게 돌아가서, 입천장에 말뚝 2개박고

고무줄로 연결해서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수님이 수술하기 싫다고 하셨어요. 하아

 

재가 이렇게 몸이 비루하다 보니 정말 너무 우울한 나날들을 보네고 있네요..

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삼성생명에서도 근무 했었고 지금은 백수지만 현대홈쇼핑 쇼호스트도 지원하고싶은데 몸이

정말 몸이 이렇게 더러우니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선배님들..

이건 아니지 싶어 정신차리고 금연 핼스 자전거 자전거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줄넘기를 시작했었는데요 군 복무시절 생각하고 하루 3000~3500개 씩 하다보니 이번엔 무릎 인데가 나갔네요 :D

 

아, 재가 사는 지역은 대전이라 "타슈"라는 대여가능한 자전거가 있습니다. 1시간에 500원이고 1시간 초과시 1000원인

시스템인데요, 그걸로 정신나간듯이 갑천을 달려서 50분씩 달리고 있습니다. 타슈비로 한달에 얼마나가는거지

 

죄송합니다. 말이 너무 많았죠? 정말 이런 지극히 개인적인 좋지 않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는게 마치 고향친구 만난 기분이라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재가 했던 핼스는 군대에서 무식하게 했엇던, 바벨, 덤밸, 윗몸 일으키기가 전부입니다.

예, 시스탬 잡힌 운동은 해본적이 없어요. 이런 초짜가 핼스장을 가다니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참

 

(재가 기구 이름을 잘 몰라서 편의상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재가 말린어께에 등도 약간 굽어 어깨와 빽 운동을 주로 하려고 합니다.

 

월/목 가슴&어깨

 

화/금 어깨&등

 

수/토 하채

 

이렇게 운동플랜을 짜서 1주일 해봤는데요? 잘하고 있는건지 재 하루일과를 보면서 지적해주세요.

 

6:30기상해서  7:00 공복에 니코틴껌 씹으면서 헬스장으로 갑니다.

일단 웨이트 시작하기전에 트레드밀 10분 후 스트래칭을 합니다.그 다음,

 

월/목 가슴&어깨

ㅇ 앉아서 허리펴고 미는거 20kg 20회 3세트

ㅇ 앉아서 가슴펴고 양팔을 모으는거 15kg 20회 3세트

ㅇ 앉아서 허리펴고 어깨벌려 위로 올리는거 2단계 20회 3세트

ㅇ 윗몸 일으키기 20회 6세트, 크런치 20회 6세트

ㅇ (근대 오늘 트레이너가 와서는 스쿼트도 추가하라고 루마니안, 컨밴셔널, 스티프 이거 3개 알려주고 3세트씩 하래요

    소유는 40kg로 한다는데 저는 중량 추가없이 봉만 잡고 하는데도 힘들어서 인상써지더라구요 :D ㅋㅋㅋㅋ)

 

화/금 어깨&등

ㅇ 턱걸이 10회 3세트

ㅇ 철푸덕 앉아서 줄로된거 당기기 15kg 10회 3세트

ㅇ 앉아서 허리펴고 어깨벌려 위에있는 봉 아래로 당기기 53kg 10회 6세트 

ㅇ 윗몸 일으키기 20회 6세트, 크런치 20회 6세트

 

수/토 하체 

ㅇ 앉아서 정강이에 뭐 끼고 밀어올리는거 25kg 10회 6세트

ㅇ 민망한 자세 (뭔지 아시죠? 다리 벌리고 앉아서 모으기) 51kg 10회 6세트

ㅇ 비스듬하게 앉아서 위에있는 중량, 양다리로 밀기 10회 6세트

ㅇ 윗몸 일으키기 20회 6세트, 크런치 20회 6세트

 

항상 마무리로 트레드밀 40분 하고, 아주머니들 줄서서 하시는 그 온몸 털어주는거 5분하고 샤워 ㄱㄱ 인사하고 고홈.

평균 2시간에서 초과할 때도 있더라구요. 

집에오면 아침안먹어서 좀 배고픈데 그냥 참고 30분정도 낮잠 잡니다.

그러고 독일어, 영어, 발성연습 뭐 이런거 하고 19:30정도에 그냥 일반 가정식을 합니다.

그리고 밤 22:00정도 되면 타슈타러 나갑니다. 50분 정도 타고 집에와서

샤워하고 따듯한 우유한잔 마시고 네이버에 aoa한번 처보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1일 1식이죠 이것도 재 운동에 좋은지 나쁜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충제도 먹고싶은데 뭘 먹어야 되나 싶기도하고 촌놈이라 잘 모릅니다. 

그 어떤 유명한 챔피언이 파는 67000원짜리 살까도 고민중입니다. 

 

재가 운동 계획을 잘 짯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뭐 안하는것 보단 좋게지란 마인드로 하고있긴한데

이왕하는거 선배님들 조언들어가며 선배님들이 갔던 길을 가면 좀더 좋은 효과를 보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활동도 안하다가 지 필요하니까 글쓰고 안잣네'라고 생각하실까 두렵지만

위에 조공짤을 보고서라도 참아주시고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 :D 아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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