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다시 시작한지 5주차..

스니커즈사랑 작성일 17.04.11 1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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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재작년 다이어트 해야지 해야지 반복하고 또 실패하고의 연속이였던...

 

34살 돼지로 살아온 남자입니다.

 

현재 스팩은 184cm 96.xkg입니다.

 

5주전 첫 다이어트의 시작은 103.5kg 였습니다.

 

 

 

다이어트의 계절이니 그런것보다..

 

복잡한 마음가짐과 흐트러진 멘탈을 다잡으려고

 

무언가 집중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와서

 

이렇게 시작한지 한달이 좀 넘었습니다.

 

 

크게는 15주 15kg감량을 목표로 삼았고

 

작게는 1주일에 1kg씩 감량하자 라는 나름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시작했습니다.

 

일단 늘 달고 살았던 탄산음료(사이다), 빵돌이, 떡돌이, 과자덕후, 치킨교...

 

다 싸악 잘라 냈습니다.

 

 

하루에 한끼의 식사와 아침점심 단백질을 많이 섭취 하자 라는 식의

 

식이요법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회식및 모임으로 가끔씩 고기는 먹었지만 술은 금주..

 

금연한지는 언제 했는지 기억도 안날만큼 담배생각은 없습니다.

 

술..정말...반주로 소주 2병씩 마셨는데....싸악 끊었습니다.

 

첫 2주동안 야식을 안먹으니 일단 수면의 질이 좋아지는것을 가장 먼저 느끼는것 같습니다.

 

아침에 늘 얼굴이 탱탱해지고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그런게 점점 없어졌습니다.

 

가장먼저 옆구리살과 얼굴살이 빠지니 사람이라는게 보여지는게 확실하니깐

 

이게 또 재미 있네요..

 

아침에 계란 4알씩 삶아서 출근하고 점심은 뷔페식당에서 기존에 먹던 밥(평균 2공기씩 먹었었음) 한공기 수준으로

 

줄이고 점심은 최대한 자유롭게 먹으며 과식하지 않는 쪽으로 했고

 

저녁은 고구마, 바나나, 오렌지로 가볍게 먹고

 

식이요법은 진행했습니다.

 

 

예전에 하다가 그만둔 수영강습을 다시 시작하여 월수금 유산소운동을 1시간씩 시작하였고

 

아직까지는 큰 정체기는 없네요...

 

7키로그램정도 감량하니 원래도 물살이였는데... 배 가슴 팔뚝이 더 말랑 말랑 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웨이트도 하긴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뚱뚱한 사람들 특징중의 하나가 진짜 게으르고 움직이는거 싫어하죠

 

딱 제가 그렇습니다. 일끝나고 집에와서 수영장 가는 월수금 제외하면

 

화목은 그냥 집에 오자마자 저녁때우고

 

누워서 영화보고 티비보고 취침... 이래선 정체기가 오겠지.....라는 생각에 뭐라도 하자 생각했습니다.

 

헬스장 정말 재미없습니다.ㅠ.ㅠ 의지가 부족한것이겠죠..

 

그래서 인터넷검색 또 검색...

 

홈짐 오호라!!!

 

철봉을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태어나서 풀업 한개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턱걸이야 양아치 점프로 2개정도 꾸역꾸역 하는정도....

 

검색 결과 내몸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다른것 다 필요 없고 이것만 생각하고

 

검색 또 검색 건형VS힘콩

 

한참 검색하고 바로...질렀네요...

 

풀업밴드도 함께 구입(이거 엄청 고가더군요...)

 

오늘 배송 예정이라 퇴근하고 설치예정인데

 

비싼 옷걸이로 사용될지....

 

돼지를 사람으로 만들어줄지...

 

기대 아닌 기대가 됩니다.

 

 

여기서 고수님들 이야기 많이 듣고 보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예전 헬스장 다닐때 벤치프레스 하면 자꾸 손목이 꺽이고 균형? 중심이 잘 안잡혀서

 

벤치프레스로 잘 못하고 그 스미스머신?? 그걸로 하면 무게도 훨씬 많이 들 수 있었습니다.

 

팔힘도 좌우 힘의 차이가 많이 있는 편이라

 

풀업연습을 할때 오른쪽 보다 왼팔의 힘이 많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왼쪽에 무리가 많이 생길것 같은데...

 

밸런스 유지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참고로 왼손잡이입니다.. 오른쪽 어깨는 예전에 한번 빠진적도 있었고, 회전할때 몇년전부터 오른쪽 어깨에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수영할때 아프진 않지만 불편한감이 계속 듭니다.

 

근육량이 부족해서 인건지.. 뭐가 문제인지 초보자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

 

분명 전문의에게 상담받으면 좋겠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85kg까지 빼고 풀업 10개씩 해서 사람답게 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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