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와 결혼 발표...자필 편지 공개

세휘롯 작성일 17.02.21 09: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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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이 김소영 MBC 아나운서와 4월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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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은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은 여러분께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다"며 손 글씨로 써내려간 편지를 게재했다.  

 

오상진은 "아마도 예감하신 분들이 많을 테죠.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 저 4월 30일에 결혼합니다. 언제나 애정으로 부족한 저를 아끼고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게 걱정이 되고 두렵기도 합니다. 아마도 서운해하실 분들이 많을 테죠"라면서 "하지만 이 결혼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만큼 저를 아끼시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오상진은 "더 누리고 더 가지기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면서 "신변이 정리되는 대로 빨리 만남의 자릴 만들어 인사드리겠습니다. 어제부터 바람이 차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저 잘 살게요"라고 적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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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4월 1년 째 열애중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오상진의 연인인 김소영 아나운서는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 중인 MBC 간판 앵커로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빼어난 노래 솜씨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다음은 오상진 자필 편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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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가족 분들께.  

 

오늘은 여러분께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아마도 예감하신 분들이 많을 테죠.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 저 4월 30일에 결혼합니다. 

 

언제나 애정으로 부족한 저를 아끼고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게 걱정이 되고 두렵기도 합니다. 아마도 서운해하실 분들이 많을 테죠. 하지만 이 결혼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만큼 저를 아끼시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곳 팬클럽, 우리 지니어스도 지금처럼 한결같을 거예요. 같이 모여 봉사하고, 요리를 나누고 대화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만들어 함께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 더 누리고 더 가지기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변이 정리되는 대로 빨리 만남의 자릴 만들어 인사드리겠습니다. 어제부터 바람이 차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저 잘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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