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급소

와메이 작성일 19.07.11 07: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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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3>
■ 방송시간 : 7월 10일(수) 8:48~8:58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김방희 소장(생활경제연구소/ KBS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진행자)
 




▶ 김방희: (중략) ... 제가 효과적으로 일본에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있어요. 불매운동 가운데에서도 극히 이례적인 분야인데, 일본 관광이에요, 일본 관광. 

▷ 김경래 : 일본 관광이요? 

▶ 김방희 : 젊은분들이 너무 일본에 많이 가시거든요. 우리 여기 작가분들도 많이 가죠? 제일 좋아하는 데일걸요? 

▷ 김경래 : 저도 가끔 가요. 

▶ 김방희 : 그러니까 얼마나 불균형이 심화됐느냐하면 우리나라 사람 750만 명이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에 가서 6조 4천억을 썼거든요.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한국에 절반도 안 되는 300만 명이 와서 2조 6천억을 썼어요. 불균형이 굉장히 심하거든요. 재방문율이 너무 높아서 그래요. 한번 갔다 오고 나서 너무 좋다고 그러면서 계속 가거든요. 63%나 돼요. 일본에 가는 외국 관광객 가운데 2위인데 30% 가까이 되거든요. 이게 왜 일본에 타격을 줄 수 있느냐하면 안 가기 시작하면 도쿄가 타격을 입는 게 아니라 지방을 타격을 입는데 특히 도쿄가 거리가 좀 있고 감정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관서지역이 타격을 받아요, 오사카 그다음에 후쿠오카, 한국 사람들이 거기도 많이 가죠. 기타큐슈 이런 데들이 타격을 받기 때문에, 물론 7월 21일 참의원 선거 전까지 그런 여파가 미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장기적으로 일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타격을 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일본이 저희들 급소를 치고 들어오고 있는데 우리가 계속 주머니에 돈 찔러줄 수는 없잖아요. 

▷ 김경래 : 그런데 이게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한다고 해서 이게 자제하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뭐 그렇다고 해서 정부가 예를 들어 일본에 가는 것들을 어떤 규제를 한다거나 이럴 수 없는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 김방희 : 그건 안 되고요. 일본의 ‘파이브채널’이라고 우리로 치면 ‘일베’라고 할까요? 익명 사이트인데 굉장히 감정적이고 저급한 얘기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거기 보니까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시끄러웠다.” 우리가 마치 중국 사람들에 대해서 얘기하듯이. 그러니까 이참에 한국 정부가 규제해달라,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건 아니고요. 정부가 나설 일은 이것 역시 아니고 우리가 자제하자는 건데, 6조 4천억 가운데 한 절반만 국내 여행으로 돌리면 어떤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느냐면 제 주장입니다만 우리 전체 소비의 한 0.4% 돼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소비자 정체되어 있거든요, 몇 년간. 이런 상황에서는 활력을 줄 수준은 되는 거죠. 그래서 일본 여행 가는 대신에 젊은분들이, 지역 경제를 위해서 지방에 가보시면 어떨까하는 게 제 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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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여행객들이 일본 지방으로 많이들 여행가는데

그게 그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니...일본 여행을 안가게 되면 도리어 일본이 경제적으로 똥줄타게 되어 있다 함.

 

그렇다고...우리나라 지방여행을 권장하기엔 현지 바가지 물가가 오지니...

선택은 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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