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이영호 준우승 후 방송에서 말한 내용 총정리

내일로또1등 작성일 18.10.29 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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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내용

1경기

리플레이 보니까 어차피 지는거였다.

리플 보니 정우형이 이때도 버로우 저글링을 했더라

경기 끝나고 일부러 정우형한테 채팅으로 버로우 저글링 하셨네요

하면서 심리전 걸었다. 그래야 마지막 경기까지 가면

다시 하기 힘들것 같아서.

 

2경기

이거 절대 이길수가 없는 경기였다.

질 줄 알았는데 이겼다.

첫경기 진것때문에 멘탈이 흔들리진 않았다.

 

3경기

이것도 정말 불리한 경기였다.

정우형이 버로우를 안했으면 더 좋았을 경기였다.

이경기는 저 잘했죠?

 

4경기가 제일 아쉬웠다

내가 정우형한테 심리전에서 졌다

히드라인 거 알았다. 일부러 앞마당쪽에 드론 빼놓고

3멀티에 드론 많이 가져다놔서 심리전 거는줄 알았다.

 

5경기 끝까지 내가 유리한 줄 알았다.

마지막까지도 내가 이긴다는 마인드였다.

리플레이 보니 처음부터 계속 져있었다.

3레이스때 본진 털 수 있었는데 나는 클로킹이 된 줄 알았다.

보니까 안되어 있었다. 이때 오버로드도 없어서 털 수 있었는데

이게 아쉬웠다.

 

 

어제 경기는 본인이 하면서도 진짜 재밌었다고 함

서로 심리전 계속 거는데 또 상대방은 그걸 알고 꼬니까 간만에 재밌는 경기 했다고 ㅋㅋㅋ

 

 

 

 

경기 소감

후회는 없다 너무 열심히해서..

정우형 오면 다들 축하해주세요.

정말 후련해요.

팬분들한테 정말 고마워요.

준비한거에 대해서 너무 준비를 못해서 그게 죄송해요.

응원 와줘서 다들 너무 고맙다

정우형이 너무 잘했어.

 

왜 이렇게 뭔가 마지막 대회같지

마지막 대회는 아닌데 ㅠ

한시즌 쉬고 asl 나갈려고 했는데 뭔가 마지막 대회가 된 거 같지

 

항상 대회 끝나고 지면 오히려 전 후련하더라고요.

대회 기간에는 항상 예민한데 죄송하고 이제 쿨한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프로게이머가 아닌데 그마인드를 못 버리겠어요.

 

오늘 나가는데 너무 멋있어요. 감동했어요 이런분들이 많아서

제가 감동이였어요. 나가면서 다들 이렇게 얘기해주셔서.

 

3일 휴방을 했는데 처음 3일 휴방을 해본 것 같아요.

결승때 3일 휴방을 해봤는데 되게 그렇더라고요.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는 안드는것 같아요.

 

 

다음시즌에 대해

다음시즌에는 불참이 확정이고요.

asl이 5개월 쉬면 나갈수 있겠지만 3개월 이정도면 힘들거 같아요.

제가 져서 그런건 아니고 전 지면 오히려 더 열심히 하는

성격이에요.

너무 대회에 나가서 또 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너무 아쉽다.

그래도 온라인 대회 같은 경우는 부담이 덜 해요.

팔이 긴장하면 더 문제가 된다고 한대요.

수술은 아직 확정은 아니에요.

 

 

 

서수길 대표님이 찾아옴

서수길 대표님이 리쌍 나오라고 했다고?

저도 정말 나오고 싶은데..

 

[대표님 asl개 별풍 쏨]

아 대표님 감사합니다.

팔 잘 완치해서 꼭 asl 다시 나가겠습니다.

 

[대표님 : 수술 하는거야?]

수술은 아니고 무리하면 수술할 수 있다고 해서 좀 쉬려고요.

 

대표님 계속 풍 쏘시면서

[대표님 : 영호 나올때까지 asl 시작 안할게]

앜 마음만으로도 감사해요 대표님 ㅋㅋ

 

 

 

 

홍진호 썰

2등도 잘한거야

정말 4회우승 해보고 싶었는데

며칠전에 그러고보니 진호형을 길가다가 마주쳤어요.

진짜 말도안되게 마주쳤어요.

생각해보니까 진호형을 만났어

진호형 만나서 인사했었는데.

행사장말고 본 적이 없는데 길거리에서 마주쳤어요.

이틀 휴방해야겠네요.

저는 이런거 안 믿는데 진호형은 좀 신기하긴 하네요 ㅋㅋㅋ

 

 

 

목표

다음에 우승하면 되니까 저는 져도 안무너져요. 그게 제 장점이에요.

영호가 멘탈 나가면 어쩌나 이런 걱정 안하셔도 돼요.

다음시즌 ksl도 한번 나가보고 싶었고 상황이 이래서 정말 아쉬워요

블리자드한테 좀 미안하고.

팔 다 나아서 양대리그 꼭 나갈수 있도록 해볼게요.

 

 

 

불참선언에 대해

오늘까지는 진 거 생각은 많긴 할 거 같은데 금방 잊도록 할게요.

저도 오래오래 스타하고 싶어서 저한테는 정말 큰 결단 내린거거든요.

저한테 대회는 정말 엄청 소중하거든요.

스타1 판이 없어져서 저는 대회가 정말 소중한지 잘 알고 있어요.

저한테 너무너무 소중해요.

대회는 팔 꼭 괜찮아지면 나가겠습니다.

 

 

 

이영호가 스타판 악역이라는거에 대해

이런식으로라도 생각해주셔서 고마워요.

악역이란거에 대해서 뭐 그런거 없어요.

옛날부터 하도 듣다 보니까 이제 괜찮아졌어요.

근데 내 팬들한테는 악역이 아니니까

제 팬들 보고 하는거죠.

악역이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그것도 좋아요.

그래야 판이 좀 더 잘 될 수 있죠.

저도 그래요.

저도 다른 스포츠도 약자쪽에 편 들때가 많아요.

제가 이제 못해지고 떨어지면 그분들이 지금의 저를 그리워 할거에요.

그래서 전 못해지지 않도록 노력할거에요.

제가 열심히 해야죠. 

 

 

 

ㅊㅊ 와고

 

 

 

홍진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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