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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열전 | 영화
  • 죄 많은 소녀[1]
  • 계급
  • latteup
  • [200.xxx.xxx.xxx]
  • 18.10.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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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화 죄 많은 소녀 후기 입니다.

     

     

     

    신인 감독의 작품이라는게 믿기지 않네요.

     

    강렬한 인상을 받아 한동안 잊지 못할 영화 같아요.

     

     

     

     

     

    같은 반 친구 경민(전소니)이 실종됐다.

     

    전날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영희(전여빈)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다른 친구 한솔(고원희)이 영희가 죽음을 유도하는 말을 했다 진술하자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CCTV에 경민과 영희가 뽀뽀하는게 녹화되어 추궁을 당하고

     

    또래 친구들은 영희의 집까지 찾아가 괴롭힌다.

     

     

     

     

     

    강물에서 경민의 시체가 발견됐다. 

     

    영희는 자신을 향한 비난의 시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독극물을 마셔 자살을 시도한다.

     

     

     

     

     

    간신히 목숨은 구했지만 말을 못하게 된 영희.

     

    한솔은 그날 경민과 싸웠던 일을 고백하고 눈물을 흘린다.

     

    이사를 하던 도중 경민의 유서가 발견되고, 친구들과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말이 적혀있었다.

     

     

     

     

     

    회복이 된 영희는 다시 학교에 나간다.

     

    경민을 괴롭히고 저주했다는 친구를 만나게 되자 때리고 난 후, 우는 친구를 감싸 안아준다.

     

    경민 엄마를 찾아가 죽음을 암시하는 마지막 한마디를 남긴다.

     

    영희가 어두운 굴다리를 홀로 걷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10대들의 고민과 또래집단의 특성, 정체성의 혼란 등이 영화속 내내 등장해요.

     

    소녀들의 어두운 모습을 깊이있게 보여주네요.

     

     

     

     

     

    '아무도 니 탓이라고 생각 안해'라고 말하지만, 

     

    한 소녀의 죽음에 영향을 준 가해자라는 시선이 주인공의 목을 조여오네요.

     

     

     

     

     

    어른들은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은 이해해주지 못한 어리석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죽고 싶다' 외쳐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상황속, 소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조금 더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안아줘야했는데 말이죠.

     

     

     

    한 소녀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분위는 영화 내내 어둠을 집어 삼킨듯, 강렬합니다.

     

    절제하지 않고 극적으로 내달리는 연출로 인해, 이야기는 더 무겁고 처참하고 안타깝네요.

     

    공포영화가 아니지만 공포감이 느껴지는 영화였달까요?

     

     

     

     

     

    오프닝에 주인공이 수화를 하는 장면이 나와요.

     

    이후 영화의 후반에 같은 장면이 다시 나오며 비밀이 드러납니다.

     

    자살시도 후 회복이 되 학교로 돌아온 주인공은 수화로 이렇게 말해요.

     

    '나는 여러분이 그토록 원하는 나의 죽음을 완성하기 위해 왔습니다. 

     

    여러분 앞에서 가장 멋지게 죽고 싶습니다.'

     

    끔찍한 말이지만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고 박수만 치는 상황. 

     

    너무나 무서웠던 장면이네요.

     

     

     

     

     

    죄 많은 소녀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의석 감독.

     

    찾아보니 영화 <곡성> 연출부 출신이네요.

     

    곡성과는 또다른 강렬함과 내면의 두려움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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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