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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없는 캡틴마블리뷰(대실망)[48]
  • 계급
  • 솔이솔이솔이
  • [112.xxx.xxx.xxx]
  • 19.03.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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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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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가 없다고 했지만,

    아주 작은 부분, 의미가 별로 없다 생각하는 부분조차

    다 스포라고 생각하신다면, 아예 이런 글을 전혀 보지 마세요.

    얘기를 하다보면 하다못해 뉘앙스라도 풍겨야 할테니까요.

    어떤 사건을 얘기하더라도 그 사건의 핵심이나 주요한 부분들은 전혀 언급 안하고

    작은, 단지 현상들에 대해서만 얘기할테니...

    참고해서 보실 분은 보시고, 안보실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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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히어로 작품들을 보면

    각 히어로별로 3편의 솔로무비가 계획되어 있죠.

     

    그리고 그 솔로무비들의 1편들같은 경우는,

    그 히어로의 기원(?)같은 걸 다뤄야 하므로

    새로운 인물의 등장, 세계관의 구축 등

    불가피하게 설명충 영화가 되다 보니

    2,3편에 비해서 다소 지루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캡틴아메리카 1편

    토르 1편

    블랙팬서 1편 등이 특히 별로라는 평이 많았는데...

     

    제 생각에 캡틴마블은

    블랙팬서 1편 수준이었습니다.

    실망햇다는 얘기죠.

     

    1편이 다 그렇지 뭐.. 하고 실드치기엔

    1편이라고 다 별로였던 건 아니었죠.

    아이언맨1편은 두말할 필요 없고(MCU의 근간을 만든 작품이니 당연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파이더맨 등은

    1편도 어썸이었죠.

     

    일단 PC로 떡칠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차별주의자도 아니고

    특히 양성평등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하는 쪽입니다.

    그런데 '자연스러움' 속에서의 지지이지

    억지에 티나는 강요를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막말로 '강한여성'을 보여준

    최근의 원더우먼도 아주 재밌게 봤었습니다.

    거기서도 여성이 주체이며, 남성은 서브, 빌런 등으로 등장했지만

    억지 PC의 냄새는 안났습니다.

    그러니까 이야기 속에서 의도적으로 남성, 여성을 갈라놓았다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캐릭터 분배였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전혀 신경 안쓰고

    이야기와 볼거리에만 집중해서 봤습니다.

     

    그런데 캡틴 마블은...

    너무 의도가 보입니다.

    너무 보이니까 어색하고, 또 억지스럽습니다.

     

    한 흑인 여성이 등장하는 데

    이 여성은, 여자가 조종사가 되기 어려운 시절

    편견을 극복하고 조종사로 인정받던 사람이었습니다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은퇴하고 6년동안 딸을 기르고 있었죠.

    그런데 6년만에 갑자기 손놓고 있던 비행기를 조종하게 되었는데

    그냥 하는 수준을 넘어,

    고도로 훈련받은 외계인 조종사보다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결심을 하기에 앞서서도

    마찬가지로 흑인 여성인 딸이,

    엄마에게 여성으로서의 자각을 일깨워줍니다.

     

    또 캡틴 마블이 지구에 처음 와서

    적인 줄 알고 공격을 하는데,

    그냥 입간판이었습니다.

    남녀가 함께 서 있는 입간판인데

    남자의 머리만 날려버립니다.

    너무 티나게요.

    사실 전혀 안중요한 인서트 컷인데도

    남자 머리만 날아간 입간판을 한 번 다시 집중해서 잡아줍니다.

     

    심지어 아주 중요한 어떤 장면에서는

    연출 자체를 1분짜리 나이키 우먼 광고를 보는 줄 알았습니다.

    "여성이라는 편견을 벗어나. 넌 뭐든 할 수 있어"

    같은 헤드카피가 어울릴법한 장면이 아주 길고 장황하게 펼쳐지죠.

    정말 거짓말 안하고

    그 시퀀스만 떼어다가 그대로 페미니즘 광고 만들어도 아무 문제 없을 정도입니다.

     

    영화들마다 그런 느낌의 연출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의도가 너무 명확해서, '자연스럽지 않게'보인다는 겁니다.

     

    아주 대단한 빌런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그런지 그 '남자'빌런'들'은

    조롱거리처럼 전락합니다.

    명분이나 야심이 거창하지도 않고, 대단해보이지도 않고

    심지어 '찌질해 보이기'까지 하죠.

     

    여러 빌런 들 중 '여성의 형상을 한' 빌런들만이

    그래도 좀 멋있는 장면을 연출하죠.

    남자 빌런들은 걍 찌꺼기입니다.

     

     

    닉 퓨리도

    전작들에서 보여준 임팩트나 리더십은 전혀 없이

    그냥 입만 나불대는 따까리로 등장합니다.

     

     

     

     

     

    암튼.... PC관련해서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근데 정말 너무 대놓고 티내는 게 보여서...

    자연스럽게만 연출했어도

    충분히 강한 여성성을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마치 한이라도 맺힌 듯,

    의도적으로 연출한 게 보여서 그게 좀 극을 방해했습니다.

    아쉬웠어요.

     

     

     

     

     

    그리고 다음 문제점.

    그래픽, CG

    충격먹었습니다.

    2019년에 개봉한, 심지어 마블무비의 CG수준이

    왜 갑자기 후퇴했는지...

     

    캡틴마블을 구속하는 광섬유같은 표현도

    싸구려 CG같은 느낌(붕 떠있는, 가짜라는 느낌. 이질감)이고

    일부 동물CG도 모셥캡쳐를 안하고 해서 그랬는지, 기술의 문제인지

    움직임이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컷이 많습니다.

    진짜같은 부분은, 실제 동물이고,

    CG한 부분은 움직임이 많이 어색해서... 몰입에 방해가 됐습니다.

     

     

     

     

     

     

    그리고...

    예고편에서 보셨다시피

    이 당시의 닉퓨리는 안대를 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닉퓨리가 안대를 하게 된 사연이 등장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납득이 안됐습니다.

    눈을 다치게 되는 장면의 연출은

    평생 안대까지 할 정도로 크게 다친 것처럼 1도 그렇게 안보였는데

    끝에 가 보면 결국 그걸로 인해 평생 눈을 잃게 된 건데...

    아무리 가볍게, 큰 의미없이 연출했다고 이해해보려고 해도

    납득이 안됩니다.

    코믹스를 안봐서

    코믹스에서는 왜 눈을 잃는지는 몰라도...

    연출 자체가 납득이 안됩니다.

    덜 멋있다라든지 이런 얘기가 아니라...

    사람 다치는데 꼭 멋있으라는 법도 없고...

     

    분명 영상으로 보이기에는 별로 심하게 안다쳤는데

    나중에는 그게 결국 닉 퓨리의 한쪽 눈을 영원히 빼앗아 갔다는 설정이

    너무 어이가 없네요..

     

     

     

    암튼 실망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런 '사실은 별로 안중요한' 부분들조차

    좋게 보이지가 않네요.

     

    어차피 영화 한 편 때문에 본 것도 아니고

    MCU의 과정으로 보는 작품이다보니

    기본적으로 마블팬들은 다 볼 거고, 봐야 하겠지만....

     

    저한테는

    여태 나온 모든 마블히어로의 1편들 중

    최악의 작품이었습니다.

     

     

     

  •  
  • 덧글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재될 수 있습니다.
  • 짤 박나래?
  • 박나래가 더 이쁨.
  • 인정 살빼면 더 예쁨
  • 송새벽
  • 마블 팬이지만 거릅니다.
  • 원더우먼은 나름 잼있게 봤는데 이건 걍 토르1 급
  • 그래픽은 유튜버들도 한마디씩 하더군요. 사실 우려한 부분이었습니다.
    마블영화중에서 가장 적은 제작비를 사용한 영화였기에 걱정은 됬는데 그렇군요.
  • 아~ 제작비가 적었군요.... 그렇다면 뭐 그런 부분은 이해해줘야겠죠.
    몇몇 컷들이 후반작업을 덜한,
    중간 정도 완성도같은 느낌이었어요. 섀도우나 질감 표현이.,,
  • 최근의 원더우먼을 재밌게 보셨다는 말에 조금 의심을 품게 되는 글이내요... 저한테는요...
  • 저는 다르게 해석해서 원더우먼 따위를 재밌게 본 사람이 혹평할 정도의 영화면 정말 믿고 거르는거구나 싶네요
  • 네, 바로 이거에요!! ㅎㅎㅎ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러니까, 그만큼 실망이라는 게 제 말의 핵심인데, 이해가 안가실까요?
    원더우먼 영화 자체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최소한 원더우먼이 여성주체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캡틴마블만큼 '억지로, 티나게' 강한여성성을 부각시키도록 연출하지는 않았으며,
    캡틴마블이 그 정도 수준만 되었어도 재밌다고 표현하고,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게 제 말의 핵심입니다.
  • 글을 제대로 읽지 안고 댓글을 달아서요.... ㅎㅎㅎ
  • 흠 다른 리뷰에선 페미 순한맛 이라던데 어느게 맞는말임?
  • 저는 별로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영화는 그냥 평작 정도고 캡틴마블의 탄생 과정을 보여주는 정도라서 무난 무난
    PC? 별로 없었던거 같은데요. 커뮤니티 본사람들 댓글만 봐도 페미 관련은 거의 없거나 신경쓰이지 않는다 라는 후기가 대부분입니다.
    기대치 때문에 실망하시는 분이 생길거 같고??재미는 토르1? 토르2? 정도 급이라 보시면 됩니다. 평작이에요.
  • 그거는 주관적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정도를 '순한맛'으로 여기는 사람도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더 강한맛을 본 사람?)
    저한테는 이정도면 '강한맛'이었어요.
    아직 제가 페미영화에 대해 쓴맛을 제대로 못봐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영화 전반에 '개인 평점'을 매기자면, '블랙팬서'와 동급입니다.
    블랙팬서도 충분히 재밌게 즐기신 분들은
    이 영화 또한 그정도의 즐거움은 줄 거에요~
    다른 마블 무비가 너무 잘만들어서 기대치를 높여놓은 탓도 있겠죠~
  • 저도 순한맛에 공감합니다.
  • 으앙 ..이번영화 기대하고있는 사람으로써
    뭔가 많이 잘 적어놓으신거같아 읽고싶은데
    아직 못봤으므로 못읽게쓔ㅠㅠㅠㅋㅋㅋ
  • 이거  봐요  말아요 ? 다들 안보는건가 ?
  • 주관대로 하시면 됩니다. 거부감 들면 보지않아야 하고  괜찮다면 봐도 모
  • 보셔야죠. 이미 우리같은 마블노예들은
    재미가 있어도 보고, 없어도 봐야 하잖아요.
    보지 말라는 리뷰글이 아닙니다. 그냥 어썸하지 않아서 실망이라는 것 뿐이에요~
    엔드게임으로 이어지는 쿠키를 보기 위해서라도, 당연 봐야죠~
  • 어차피 그런 쿠키들은 어벤져스 본편 뜨기전에 유투브에 뜰텐데요...
  • 일단 가슴 작은 백인여자배우는 무적권 거른다..
  • 상남자.
  • 성공하면 페미탓. 할수있고
    망해도 페미탓 할수있고
  • 눈은 주드로?가 고양이한테 긁히고 이상한 표정을 하는데 눈이 실명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 같은데 짤린 장면이
    있는 것 같아요. 확실히 cg는 대충한 느낌이 많이 나요
  • 닉 퓨리의 찌질한 젊은 모습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재밌음.
    눈 잃는 것 말 많지만,
    뭐 고양이에게 할퀴어서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이해갔음.
    하나 아쉬운 것은 여주인공이 원더우먼의 갤가돗 같은 섹시함과 강함이 동시에 나오는 배우였으면
    차기 마블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와 쌍벽을 이루는 매력적인 케릭터가 될 번 했는데 매우 아쉬움.
  • '안구'를 다치는 모습으로 연출되지 않았는데
    결과론적으로 '안구'가 다쳤으니, 그게 좀 이상하다는 거에요.
    물론 애들도 보는 영화에서 '안구'를 잃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연출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그 정도 트릭은 카메라워킹, 다이내믹한 편집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을텐데...
    연출력의 부족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 마블노예가 아닌 저로써는 나중에 다운받아서라도 안보겠군요
  • 닉퓨리 안대이야기는 캡아2 윈터솔져 보먄 닉 퓨리 한쪽눈 아에 실명이 아닌걸로 나오거 같았는데요 쉴드에서 닉퓨리와 피어슨이 쉴드가 가지고 있던 정보 공개할때 안구 인식으로 승인되는데 닉퓨리 안대 착용한 눈으로 승인됨 이걸 추측한다면 사고가 나서 한쪽눈 크게 다쳤지만 실명은 아니고 다만 다른사람이 보기 불편해서 안대 착용 한는걸로 보면 될듯
  • 제가 스포가 될까봐 생략해서 간단히 썼는데,
    말씀하신 그 안구인식용으로 쓰인 눈도 나중에 나옵니다.

    암튼 윈터솔져에서 안구인식했던 안대 밑의 눈이,
    애초에 진짜 눈이 아니에요.
    콜슨 요원이 쉴드 상부에서 받아서 가져다 줍니다.
    아직 눈에 끼우지는 않고 받아만 두죠. 더 자세한 장면은 영화로...
  • 안구인식하고 실명하고는 또 별개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현실에서도 홍채자체가 뿌옅게 변한 사람도 홍채 렌즈 같은걸 사용해서 홍채인식 가능하다고 하던데
  • 닉퓨리는 안대한 눈에 장치를 넣어 평소에 봉인하고 숨기느라 안대하고 다닌 걸껄요?
  • ㅋ야오옹...
  • 저도 오늘보고왔는데 실망감이크네요
    다시한번 느끼는거지만 히어로핏이 전혀 안나오더라구요
  • 닉퓨리 눈이... 왜죠?
    무릅꿇고 신발끈 묶다가
    옆친구 팔꿈치에 맞았나요?
  • 아주아주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눈을 희생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죠.
    설마, 고양이 따위가 느닷없이 할퀴어서 눈을 잃는 막장 아침드라마 같은 황당한 전개가 나오겠어요?
  • 닉퓨리 : 그 말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겠네
  • 개봉전부터 페미논란때문에 엄청 예민하게 보신것같네요 페미논란 아니었으면 슬렁넘어갈수도 있는부분아니었을까요라고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어찌됐든 마블팬으로써 보긴봐야할것같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원더우먼 잼있게 봤습니다 마지막에 남주가 죽기전에 “제가 오늘을 구할테니 당신은 세상을 구하세요”기억에 남네요
  • 네네, 영화를 받아들이는 건 어디까지나 관객의 몫입니다.
    코끼리빤쮸님이 직접 보셨다면, 그 이후에 느끼시는 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제 리뷰는 정말 개인적인 감상이에요~~ 무조건 맞다고 주장하는 얘기가 아닙니당~~ ^^
  • 다 필요 없고
    못생겼어...
  • 영화를 외모로 봐요?
    저도 그런데
  • 재미없음 근데 다음 어벤져스는 기대되네요
  • 썸녀랑 이거 보기로했는데 득일지 실일지 ㅎ 혼자라면 안볼텐데
  • 썸녀랑 보기엔 좋지 않을까요?
    암튼 여성 히어로와 여성 주인공들이
    남자들을 시원하게 날려버리거나, 영화의 주요 역할을 도맡아 하면서 활약하는 영화다보니...
    같은 여성으로서 기분은 좋을껄요?
    마블영화치고 아쉬웠다는 얘기지, 쓰레기 영화는 아니에요~
  • 그 썸녀가 영화 여주인공보다 더 이뻐 보입니다.
    보시길 추천.
  • 안 섹시한 여성히어로가 나왔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지요. 저도 덜 섹시한 캡틴아메리카보다 토르가 더 좋으니깐 이해 못 하는건 아니지만. 유머러스하고 자신만만한 히어로 매력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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